보고싶었던 릴리를..아니 대니쉬 걸을 보았습니다.
디카프리오가 오스카상 못받을지도 모른다는 말이
정말인거 같더군요... ㄷㄷㄷ
캐롤도 보고 연기력 후덜덜 하다고 생각했는대
대니쉬 걸도 만만치 않내요...
눈빛, 미소, 손짓 발짓 하나하나가
이 배우 원래 이런거 아냐?
이런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이 배우 영화 볼때 마다 여자라고 생각 날꺼 같아요...
영화의 구도들도 의도한건지 모르겠는대
스크린이 캠버스같고 안에 그림이 들어있는거 같았어요.
영상들을 어찌나 아름답게 담으셨던지...
다만 극 중반 지나서는 비교적 빠르던 스토리 진행도
천천이 흘러가더군요...(불란서영화 보는줄...)
와이프 역활 맡으신 분도 연기 잘하셨고
다만 주인공 친구는 나올때 마다 푸틴 닮아보여서ㅎㅎ
이 영화가 실화라던대
주인공도 대단하지만
와이프분은 정말 마음이 바다 같은신분 인가봐요.
끝까지 사랑하시는 모습이 참 대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