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찾아온 우주외계인이 동족과 치고받으며 지구를 파괴한 지 18개월 뒤,

인류의 수호자 렉스 루터가 착한 척하는 우주외계인의 위선을 까발리고

인간의 힘과 지혜로 우주외계인을 물리치려는 휴먼 스토리입니다

중간까지는 배트맨이라는 같은 목적을 가진 동료가 있었으나

우주 외계인이 감성팔이를 하자 세뇌되어 인류를 배신합니다

(하필이면 우주외계인 엄마랑 배트맨 엄마랑 이름이 같아서..)

인류의 수호자 렉스루터는 이에 굴하지 않고 

사악한 우주외계인은 그 전사와 함께 동귀어진하는 악독함을 보여줍니다.

우주외계인의 그동안의 위선에 속아 넘어간 사람들로

우주외계인은 영웅으로 추앙받고

인간의 힘으로 미래를 개척하려 했던 인류의 수호자, 렉스 루터는

끝내 범죄자로 취급받으며 배신자 배트맨에게 조롱받는 씁쓸한 결말로 영화는 끝납니다

하지만 렉스루터는 희망을 잃지 않고

"진심으로 원하면 우주의 기운이 도와준다"라는 마지막 대사로 더욱 짙은 여운을 남깁니다

종족빨, 혈통빨, 템빨로 무장한 괴물딱지들에게

오로지 인간의 힘과 지혜로 맞선 렉스루터야말로 진정한 초인(Superman)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