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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새벽은 고 정은임누나의 fm영화음악듣다가 눈물이 날뻔..ㅜ
게시물ID : movie_554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츠다류헤이
추천 : 2
조회수 : 5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4/18 07:24:01
오늘새벽은 팟빵으로 내 어릴적학생때 새벽늦게까지 잠을 안자게만든 큰 장본인중에 하나인 고 정은임 아나운서의 10여년도 더 넘은 영화음악방송을 팟빵으로 들었다..사실은 지금도 듣고있다.. 눈물이 난다.. 

 그녀의 마지막 멘트 (인용글)  
내가 머리 감을 때는 엄마가 도와줍니다. 오늘도 엄마가 리본을 풀어 주고 샴푸를 묻혀 주었습니다.   “머리냄새가 많이 나는구나.”   엄마가 말했습니다. 자주 감는데도 내 머리에선 유난히 머리냄새가 많이 납니다.  샴푸거품을 내면서 엄마가 물었습니다.   “니네 반 아이 중에서 공부를 못하거나, 가난하거나, 더럽거나, 신체가 부자유스러운 아이가 있는데, 너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면 너는 어떻게 하겠니?”   나는 샴푸 거품 때문에 눈을 꼭 감은 채 가만히 엎드려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예쁘고 명랑하고 공부도 잘하는 친구들을 많이 알고 있으니까요.   엄마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너는 머리냄새가 나는 아이다. 기억해라. 가난하거나, 더럽거나, 다리를 저는 아이를 보거든 아, 참! 나는 머리냄새가 나는 아이지! 하고……. 그러면 그 아이들과 네가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될 거다.”   =>정은임의 영화음악 마지막 방송 중에서.. 
 93년, 3당 합당으로 야비하게 권좌를 꿰찬 김영삼 대통령이 당선되던 날.  그녀는 공중파 라디오(정은임의 영화음악)에서 이렇게 말했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죽었습니다'   모두들 '문민정부출범'을 침튀기며 찬양할 때, 그녀는, 어처구니 없는 야합으로 탄생한 정부를 공개적으로 '깠던'  멋진 사람이었다.   그런, 그녀가, 오늘 떠났다.   슬프다. - 2004.08.05
 1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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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 또한 정은임아나운서누나와 같다. 여기저기선 야권이 승리했다. 새로운 승리자가 희망이 됐다..나불댄다.. 진정한 야권의 승리가 맞는가?..  정은임아나운서 누님의 생전 마지막멘트에 울어버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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