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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크롤러
게시물ID : movie_555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또LieU.K
추천 : 10
조회수 : 1234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6/04/22 02:46:03
 
movie_image.jpg
 
포스터에 삐까뻔쩍한 별많이 박힌 영화치고 흥행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영화는 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대중의 취향에 편승하는 편이라
 
이 영화 큰기대하지 않고 봤지만 극장개봉당시 관람하지 못한게 아까울 만큼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질렌할.jpg

주인공입니다. 제이크 질렌할이죠. 머리는 좋은 듯 합니다만 알맹이보다는 그럴듯한 언변과 껍데기를 포장하는 능력이 훨씬 탁월한 사람입니다.
 
 
투샷.jpg
 
우측이 인턴사원 릭입니다. 형편이 어려워 일당삼만원에 네비게이션, 보조촬영등의 일을 합니다.
 
 
이영화의 감상포인트는
 
-제이크질렌할의 미친연기
 
-주인공의 쩌는 연기
 
-주연배우의 명품연기
 
입니다.
 
 
영화 통틀어 주인공이 오열이나 분노 하는 장면은 없습니다. 담담히 차분히 그리고 어디서나 당당하게 개똥철학을 설파하는 주인공은
 
전형적인 소시오패스 입니다. 내 주변에 소시오패스를 찾고 싶다면 "저런 놈을 찾으면 100%" 라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귀귀귀요미.jpg
기자왓쪄염 뿌우
 
사실 연기뿐만 아니라 내용의 전개와 개연성도 틈이 없습니다. 
 
이영화를 생각해보면 도무지 빠져나갈 구멍을 안줍니다.
 
 이 상황에서 이사람이라면 이런선택을 하는게 더 자연스럽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상상은 이영화는 해당사항이없었습니다.
 
한국판포스터.jpg
 
 한글판 포스터만 봐선 특종에 눈이 먼 한 기자의 범죄 조작극 같은 분위기를 풍기지만
 
 실제 영화내에서 주인공은 큰틀에서의 사고현장을 왜곡하진 않습니다.
 
 단지 천부적인 감각으로 같은 사건 이라도 자극적이고 잘팔리는 영상을 찍어내는거죠.
 
 이게 시청율이 되고 곧 돈이 됩니다. 주인공을 욕하기도 애매해집니다.
 
 결국 그 영상을 사준건, 봐준건, 인정해준건 시청율로 보답해준 시청자 들이거든요.
 
 
 
 언론이 사실을 숨긴다면, 파내고 찾는 자들이 생길겁니다. 더 무서운건 중요하지 않은거라고 믿게 만들어 버리는 거죠. 정치, 사회, 경제 등의 주요 이수가 수십여초에 모두 방송되는 반면 주인공이 찍는 사건사고 영상의 보도시간은 20배가 넘는 5분 이상을 차지 합니다. 마치 우리가 엄청난 범죄의 위협에 노출된것처럼, 언제라도 당신이 피해자가 될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하는거죠.
 
 작금의 우리 상황과도 많이 닮아있어 더 와닿았나 봅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뉴스는 아마 진실일 겁니다.  단지 적절한, 입맛에 맞게 가공된 진실일수 있다는거죠.
 
 그래도 솔방울이 수류탄이 되고, 위대한 영도자의 일거수일투족이 뉴스거리가 되던 시기는 지났다고 위안해 봅니다.
 
 
데스크샷.jpg
 
이상 미국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열정적인 프리랜서 촬영가와 저널리즘으로 무장한 뉴스 프로듀서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
 
나이트크롤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사진 출처는 모두 네이버 영화정보에서 가져왔습니다. 영화는 근처 도서관에서 디비디빌려봤습니다.
판사님 저는 이 글을 쓴 기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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