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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평이 들쭉날쭉한 이유?
게시물ID : movie_578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사탕
추천 : 2
조회수 : 72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25 16: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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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아마도 전작인 퍼클이나 데오퓨에서 보여주었던 인물들의 성장과 고뇌 서로의 사상으로 발생하는 갈등등이 없어서 이에 실망을 하지 않았나 봅니다.
이번엔 설정, 설명등은 다 스킵하고 빠르게 메인 빌런과 메인 이벤트를 연결시켜 액션을 중점적으로 보여줍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등장하는 인물들 중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진 그레이의 설정이 너무 미흡하다는 점입니다.
예전 엑스맨 시리즈의 3편에서 보여주었던 찰스와 에릭이 진 그레이를 찾아가는 장면을 리뉴얼해서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 결말에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하는 진에 대해서 설명은 그저 아직 힘조절을 못하는 자비에 영재 학교 학생 정도로만 나왔으니 말이죠.

개연성에도 조금 문제가 보입니다.
에릭의 딸과 아내가 죽는 장면은 좀.... 메그니토임을 알고 잡으러 오는 경찰들이 그 무서움을 알고 쇠붙이는 다 때고 오면서 무기라고 들고 오는 활이 좀 허접해보이죠. 게다가 아마 그 상황상 촉은 당연히 없는 화살이므로 정말 원시적인 무기일 것으로 추측되는데 그걸 실수로 놨는데 딸과 아내를 관통하다니 많이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작가들 갈궈서라도 바꿨어야 하지 않나 하네요. 새들이 그렇게 달려 드는데 활 시위를 풀로 당기고 있다가 놓고 그게 우연히 딸을 관통하고 아내까지 죽이는 활이 일반 나무 활과 화살이라니...
이후로도 개연성이 약한 부분들이 눈에 뜁니다. 전전작에서 마인드 컨트롤로 자국의 화물선에 미사일을 날려버리게 한 씬의 재치 같은게 이번엔 없더군요.
그냥 다같이 눈검어지고 핵미사일 발사! 어디로? 우주로!!!

트레일러 스틸러였던 사일록의 허약함과 허접한 퇴장. 타락한 엔젤의 빈약한 스턴트와 어이없는 죽음등 평이 안좋은 이유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하지만 영화 전체의 액션들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스케일도 굉장히 크고 말이죠. 특히 아포칼립스의 강력함이 잘 표현된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러모로 아쉬운 영화이지 않을까 하네요. 아마도 그래서 호불호가 갈리지 않나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발암을 주는 미국장성놈 ㅂㄷㅂㄷ 엑스맨들이 다 했는데 거기서 또 신 덕이라고......

저는 점수를 매긴다면 7점 정도 주겠네요. 관객을 고민하게 만들거나 반전이 있는 영화가 아닌 바로바로 이해하고 액션을 즐기기엔 아주 좋은 영화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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