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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영화 보신 분....
게시물ID : movie_589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오유
추천 : 0
조회수 : 50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6/16 10:17:41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22409

평으로는 공포 영화중 최강이라는데 구해보기가 어려움. 

한국식 공포물의 요지는 결국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가 아닐까... 생각됨. 

수사반장 dvd로 본 우리나라 80년대 초반의 분위기는 일상인데도 불구하고 요즘에 비하면 정말 을씨년스러움.

그 을씨년스런 분위기는 사람들이 시대에 대해 느끼는 무력감 같은 것이기도 하다고 생각함.

흔히들 그 시절에 나도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같은 괴담은 ('경찰이나 군인들이 어딘가 잡아가서 엄마 아빠 못 만난다' 같은)

실은 괴담이 아니라 현실이었다는 거임. 삼청교육대나 형제복지원 사건같은.


소위 말하는 '괴작'을 간혹 보는 편인데 80년대 초반이 단연 많음. 시대적인 분위기의 반영인지도 모르겠음. 

정체불명의 재난 공포물이나(인사대전) 국적불명의 이소룡 오마쥬 무술영화등등. 혼란의 도가니탕임.

당시는 스크린 쿼터제로 인해 한국영화를 외국수입영화수에 맞춰서 만들어야 해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더라는....

80년 광주의 사건이 벌어지기 전 날 이주일 주연의 영화가 개봉된 것이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23455

당시의 을씨년스러움에 한몫함. 사람 간의 철저한 단절이 엿보임.

이 시절의 을씨년스러움을 구체적인 이야기로 만들어보기싶다는 생각....


수사반장 dvd보면 80년대 사람들 행동중 쇼킹한 게 많음. 특히 여자들에 대한 남자들의 일상적인 태도는 지금과 엄청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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