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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스 데이 보고 왔습니다. (스포 조금)
게시물ID : movie_592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wanhearts
추천 : 0
조회수 : 78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6/24 20: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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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1때 전편을 극장에서 보면서 입이 쩌어어억 벌어졌던게 엊그제 같은데 그게 벌써 20년 전입니다. 그 시절엔 하루가 멀다하고 
   음악이나 영화 같은 문화 전반에서 찐하디 찐한 천조국뽕을 들이마셨던 때였죠. 이제 빼도박도 못하게 아재가 되어버린 지금, 
   단 두 시간이라도 그 그리웠던 천조국뽕을 이 영화가 다시 맛 볼 수 있게 해줄거라 기대했습니다. 

2. 뜬금없이 중국인 배우가 나옵니다. 그것도 남녀 셋트로 둘이나. 그런데 당최 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로보트 태권 V를
   만드는데 참여했던 생산직 노동자 중 일본인이 있었는데 아무런 비중도 없건만 자꾸 화면에 비춰지는 듯한 그런 느낌이랄까요.
   궁극의 천조국뽕물인 이 영화마저도 이제는 중국의 눈치를 안 볼 수가 없게 되었나 봅니다. 

3. 에일리언 2편이 떠오릅니다. 존나 큰 여왕이 나옵니다. 등장 했을때의 임팩트 자체는 나쁜 편이 아니나 참 허무하게 디집니다.
   차라리 전편에서처럼 바이러스를 업로드 한다던지 하는 말도 안되지만 조금 허를 찌르는 그런 연출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4. 러닝 타임이 크레딧을 빼고 약 1시간 40분 정도 되는 것 같은데, 글쎄요 뭘 많이 잘라내고 빼먹은 듯한 느낌입니다. 

5. 20세기 감성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은 제 또래의 아재들이 친구들과 같이 가서 보기엔 나쁘지 않을겁니다. 다만 지금 
   20대들에게나, 데이트용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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