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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수어사이트 스쿼드 DC팬은 싫어할 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movie_60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헐랭헐랭
추천 : 1
조회수 : 4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07 12:52:59
우선 수스쿼는 DC특유의 음울함이 없습니다.
굉장히 밝은 캐주얼 액션영화같은 느낌이 강하죠.
그래서 평소 DC코믹스에 별 관심없는 사람이라면 나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DC코믹스를 본 사람이라면 혹은 계속 보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게 뭔 망작이야 싶을 것도 같습니다.
 
수스쿼는 기본적으로 나쁜놈들이 모인 집단입니다.
수스쿼를 조직하는 월러는 수스쿼 멤버를 부속취급합니다.
어 말안듣네? 그럼 죽어! 펑!
 
데드샷은 어떨까요? 그나마 초반에는 많이 윌스미스같기는 해도
돈만 주면 다 죽여줄게 난 나쁜 놈이니까 이런 분위기로 갑니다.
근데 뒤로 갈수록 어쩔? 원래는 진짜 X같고 하기 싫지만 안하면 죽으니까
동료애고 뭐고 시킨 일 하다가 맘에 안들면 그냥 쏴버리는 냉혈한입니다.
근데 쏴버린 놈이 안죽고 살아오면 '미안 고의가 아니었어. 다 월러가 시켜서 그렇다니까'정도?
 
할리퀸도 매력적이긴 하지만 조커가 죽은 것 같다고 정상인이 되는 그런 사람이 아니죠.
애초에 조커가 죽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혼자 폭주하고 천연덕스럽게 구는
데드샷과 마찬가지로 안하면 죽으니까 하지 X발! 그리고 솔직히 싸우는데도 관심도 거의 없죠.
간단히 얘기하면 엄청난 조증환자에 분노조절장애정도?
덧붙이면 조커는 왜 등장을 시키는지 모르겠네요.
 
킹샤크는 아예 사라지고 배트맨에 나오는 킬러크록을 넣은 건 아마
추후 배트맨과 연결을 하려고 하는 거 겠죠?
 
암튼 수스쿼의 실패는 인첸트리스나 인큐버스가
갑자기 빌런들한테만 마법을 안쓰고 삽질하는 것도 있겠지만
빌런들의 캐릭터 붕괴가 가장 큰 듯 합니다.
원래 감독의 의도대로 더 어두운 분위기로 갔어도
이렇게까지 캐릭터가 다 뭉개진 상태라면 어차피 망할 거
DC 관심없는 사람들한테 일회성 영화로 가자!로 간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 80퍼는 할리퀸이 캐리하고 10퍼는 카라 델레바인 그리고 나머지 10퍼는 윌 스미스로 보고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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