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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랙 비욘드 후기 (스포 약간)
게시물ID : movie_611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좀더뭔가
추천 : 4
조회수 : 112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8/17 21: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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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개봉이 18일이라고 해서 그냥 그런줄 알았는데... 예약하려고 보니 오늘부터 시작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아침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런지 객석이 거의 텅 비었더군요.
 
옛날에 80년대에 MBC 에서 스타트랙 드라마 해 줄때도 아주 재밌게 봤었기 때문에 비기닝, 다크니스도 영화관에서 꼭꼭 챙겨봤었죠.
 
그래서 이번에 비욘드도 정말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엔터프라이즈호가 초반부터 박살나는 장면은 참 안타깝더군요...ㅠㅠㅜㅜ
 
다크니스에서 부서지는 거 보는 것도 안쓰러웠는데... 이번엔 아주 그냥...ㅠㅠㅠㅠ
 
(꼭 그렇게 인정사정없이 부서져야겠니...ㅠㅠㅜㅜ)
 
맥코이는 슬루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스팍이랑도 잘 어울리네요..
 
(또박또박 바른말만 하는 스팍도 귀엽지만 부상으로 신음하는 것도 나름 섹시하군..ㅋㅋ)
 
맥코이랑 스콧은 그 나이에도 여전히 귀엽게 보이는 게 참...ㅎㅎ
 
체코프는 3편이 되니 더 어른스럽게 보이... ㅠㅠㅠㅠ
 
이번에도 슬루의 분량도 괜찮고 볼 때마다 카리스마가 더해지는 느낌이 있어서 좋네요. (우주선 조종하는 모습 멋짐)
 
게다가 소문으로 들었던 남편? 와이프? 도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군요. (이쁘게 잘 살오..)
 
근데 우후라와 스팍의 러브 스토리는 전처럼 알콩달콩 한 게 없다보니 좀 아쉬웠어요. (얘네 러블리한 분위기가 좋다고.. 보고 싶었는데~)
 
요크기지 인가... 거기 그래픽도 좋구요. 그 부분이 물로 됐었구나... 하고 알게 되는 것도 제법 괜찮은 설정이었습니다.
 
특수분장때문에 영화 보고 나오니까 악당이 이드리스 엘바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카리스마가 있는 것 같은데 뭔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드는 건... 시나리오 탓인가...
 
하지만 적들의 우주선 아이디어가 괜찮았어요. 시각적으로 보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아이맥스로 본 사람들은 확실히 더 재밌게 즐겼을 거 같네요.
 
특히 후반부에 벌떼같이 막... 하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한꺼번에 왕창 우아~ 하는 부분이... 
 
오예~ 음악도 흥겹고..ㅋㅋ (그래도 해드뱅잉은 안 하는구나ㅋㅋ)
 
커크 선장은 전보다 성숙해진 모습이 좋았던 거 같아요. 액션도 좋았고...
 
체코프랑 헤메고 다니는데 덫에 걸려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했던 거 약간 웃겼음.ㅋㅋ
 
아버지 얘기 나올때마다 기분이 숙연해 지는데.. 스팍도 오리지널 스팍이 사망하셔서... 숙연해지고... 
 
(근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커크네 아버지가 햄식이였지..)
 
감독이 동양인이라서 그런지?? 꽤 추억의 아이템이 많이 나왔어요.
 
그 상황에서 FM라디오 방송이라니..ㅎㅎ <응답하라 지구력1900년대?>
 
특히... 마지막에 뭐 하나 나오는 게 있는데...... 
 
내가 스타트랙 골수팬은 아니지만... 뭐랄까 그냥 짠하면서 올라오더군요...ㅠㅠㅠㅠ
 
20160817-07.jpg
 
그리고 엔딩하면서 레너드 니모이를 추모하며... 자막 나오는데 숙연...ㅠㅠㅠㅠ
 
20160817-01.jpg
 
거기다 또 from 안톤 옐친.. 자막나와서 한번 더 울컥..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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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비욘드는 절대 슬픈 영화가 아닙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좀 감상에 젖다보니..)
 
 
 
뭐 하여간... 전 아주 재밌게 잘 봤습니다.
 
4편이 기다려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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