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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스포)) 스타워즈 로그원 후기!
게시물ID : movie_639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니멀테라피
추천 : 3
조회수 : 73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2/31 12:03:34
좋았던점.
 1. 다스베이더의 복도씬.
다스베이더가 포스 다루는걸 시리즈중에서 제일 잘 표현한거같아요. 일단 숨소리만 들어도 멋잇을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이죠.
근데 마지막 연합군을 제압하던 그 장면은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담백하고 압도적인 장면이었어요.

  2. 레아 공주의 등장.
스토리를 이어주는 중요한 장면인지라 뭐 당연히 등장하시겠지~ 하고 예상하고봤지만 연합군의 기나긴 전투끝에 등장한
레아공주를 보니 소름이 쫙ㄷㄷ 그래픽이 물론 어색하긴했지만요.. 

  3. 연합군 병사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에피소드4 로 이어지는 스토리.
프로메테우스, 신비한동물사전(이건 스핀오프인가..?), 호빗 등 프리퀄 영화를 몇 편 봤는데 이만한 프리퀄 영화가 또 있을까요?
기존의 영화를 해치지않으면서도 융합이 잘되었고 오히려 스타워즈 시리즈를 다시보게되는 영화가 될거같아요. 
솔직히 스타워즈를 좀 유치하다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로그원은 연합군의 이면, 대의, 희생을 잘 표현해서 좋았어요. 

 4. 캐릭터 설정.
데스스타를 만든 어소, 그의 딸 진, 연합군 병사, K, 치루트, 파일럿 등 새로이 등장한 캐릭터들의 설정이
에피소드4를 뒷받침하기에 알맞은 최고의 설정이라고 생각해요. 


아쉬웠던점. 
 
 1. 캐릭터 묘사.
캐릭터 설정으로만보면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들인데 캐릭터가 스토리를 끌고가는 힘이 부족해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매력이없어요. 7편은 스토리가 아쉬워도 캐릭터가 매력적이라 몰입해서봣어요.

 그래서 캐릭터가 부족한 스토리를 보완해주고 다음 스토리를 기대하게 만들었는데 로그원의 캐릭터들은 이야기를 이끌어가기에
최고의 설정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쉽게 소모되면서 흥미를 끌어내지못해요. 

 주인공 진은 제국군의해 순식간에 엄마가 눈앞에서 죽임을 당하고 아빠와 강제로 떨어지게되죠.
처음엔 가족을 잃은 슬픔에 힘들었지만 홀로 살아남아가면서 무뎌지고 무기력해진 진.
제국군이고 연합군이고 뭐고 나랑 무슨상관임? 하지만 아빠를 그리워했고 아빠의 행방을 알게되고 아빠의 죽음으로 각성하고..

 뭐 이런 캐릭터의 드라마적인 묘사가 너무 없어요. 감정이입할데가 없다고 해야하나요? 그래서 진이 아빠의 죽음에 슬퍼할때도
어소 죽어서 어뜩해.. 하기보다 진 너는 빨리 도망쳐야될텐데..? 하는 생각만.. 다른 캐릭터들도 마찬가지에요.

그중에 최고는 치루트. 치루트는 저도 잘 모르지만 포스를 다루는 능력자가 아니면서, 심지어 장님이면서
포스를 다루는 것 처럼 보일 정도의 전투 능력과 사람 마음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죠.

 그래서 포스를 다루는 능력이 타고난 인물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던 본편의 스토리와는 반대로
나루토의 록리같은 감동을 줄거라 기대했는데.. 나는 포스와, 포스는 나와 함께한다는 대사만 날릴뿐..

 스톰트루퍼를 장대 하나로 상대할때는 치루트의 강함, 민첩함 같은건 없고 허접한 스톰트루퍼들이 총들고 뛰어가서 맞아주는거같았어요.

진을 불신으로 대했던 K가 진을 믿게되는 과정도 부족했구요. 많이 아쉽네요.

어차피 연합군의 희생을 보여주는 스토리라 전부 다 죽어도 괜찮은데 뭔가를 보여주고 감동적이었음 하는데 그게 부족해요ㅠㅠ

 중간에 어소가 파일럿을 통해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그걸 연합군이 알게되고 진을 찾고 진은 아빠를 찾고 이 과정이
조금 더 간단명료하게 줄이고 캐릭터의 감정을 더 살릴 수 있는 이야기를 추가했으면 마지막 그들의 희생이 더 감동적이었을거같은 아쉬움이ㅠㅠ 
캐릭터를 소모하는건 수어사이드 스쿼드랑 비슷하게 느껴질 정도에요. 그것만 아니면 이만한 프리퀄이 또 있나 싶네요. 또 보고싶어지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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