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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높이 평가하는 공포영화들
게시물ID : movie_645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컹크맨
추천 : 5
조회수 : 114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1/28 21:32:01
공게에 올릴까 영게에 올릴까 고민하다가 결국 영게에 올립니다.
 
1. 그린 인페르노
호스텔 시리즈의 일라이 로스 감독이 만든 영화입니다.
환경보호활동을 하기 위해 떠나던 비행기가 추락해서 주인공 일행(대학생들)은 밀림에 갇히고 식인종의 포로가 됩니다. 식인종에게서 자유롭게 도망가는 내용이 주가 아니라 포로가 된 후에 겪는 일이 주요 내용이라는 점에서 아실 수 있듯이 일반적인 호러나 스릴러 영화가 아니라 고어에 가까운 영화입니다. 아니, 어느 고어영화보다도 충격적인 고어영화네요.
호스텔은 그럭저럭 볼만한 수위의 영화지만 이건 어지간히 고어물에 내성이 있어도 태연하게 보기 힘듭니다. 영미에선 (영화의 잔인함이)인간의 도리를 벗어났다라고 평가했다던데 유교문화권에서나 들을법한 표현이라고 생각했네요. 영화를 본 후엔 이해가 되었습니다.
최근에 페이크다큐 형식으로 찍는 영화가 상당히 많은데 대부분은 허술했던 기억이 듭니다. 나름대로 현실성과 주인공에의 몰입을 위해 페이크 다큐를 찍는 호러감독들은 정형화된 기법보다 더 중요시해야할 것들이 있다는 걸 이 영화를 보며 느껴야할 것 같아요.
 
2. 울프 크릭
호주의 미치광이 살인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희생자는 도망가고 살인마는 죽이고 또 죽이는 전형적인 그런 슬래셔 영화에요.
개인적으로 현재까지 봐왔던 영화에 등장하는 악역들 중 가장 인상 깊은 인물을 셋 꼽으라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안톤 시거, 터미네이터2의 T-1000, 그리고 울프 크릭의 믹 테일러를 꼽을 것 같습니다. 역시 개인적인 평가지만 조커나 한니발 같은 포스 넘치는 악역도 얼마든지 뒤로 미룰 수 있을 정도입니다.
다른 작품에서의 악역의 '악'이 상대적이나 인공적인 개념이라면 이 영화에 나오는 살인마는 말 그대로 악합니다. 간혹 계획적이지 못한 허술한 모습도 보이는데 그 허술한 모습마저 염통을 조이기 위한 장치일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감독은 확실히 그렇게 의도했겠지만.)
일반 관객들에겐 그럭저럭 괜찮은 킬링타임용 스릴러라는 평가가 대세지만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고평가를 받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도 킬링타임용 정도의 평가를 받을만한 작품 시리즈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시리즈는 2편까지 나와있는데 1편과 2편 중 어느 쪽을 먼저 봐도 상관없습니다. 지인들에겐 호러물로서 더 우수한 2편을 먼저 보라고 권하긴 합니다.
 
성의없는 추천글입니다만 비슷한 내용으로 몇 번씩은 썼던 거라서 갈수록 성의가 줄어드네요 -_-; 이 영화를 보라고 설득하기보다도 이런 영화들도 있다고 소개하려는 것에 가깝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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