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스토리 없다 이러는데 저는 충분히 풍부하다고 생각됩니다. 전체적인 큰 맥락보다 한 장면 장면 묘사가 굉장히 섬세해요. 액션씬의 디테일은 말할것도 없구요. 솔직히 킬러 은퇴 - 어떠한 사건으로 다시 복귀 - 파문 이러한 스토리를 생각하는건 누구나 다 하죠. 그런데 존윅은 스토리에 디테일이 굉장히 좋아요. 장면, 각 캐릭터 모두 설득력있죠. 전편보다 더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하나도 버릴 캐릭터가 없고 영화속 세계관이 어떤지를 더 잘보여줘요. 그래서 저는 전편보다 훨씬 더 재미있게봤어요. 전편은 아 그냥 킬러가 은퇴도 못하는구나 생각들었는데 이번엔 드는 생각이 사람들 죽여서 돈벌어먹고 살았으면서 감히 은퇴해서 평범하게 살아가려고?? 안됨ㅋ 하면서 영화가 존윅 괴롭히는 느낌ㅋㅋㅋㅋ 다음편이 무척 기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