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5일 이라는 날짜가 한동안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아요. 이 영화를 보고 나니.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의 폭탄 테러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리얼다큐에 가까운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건, 테러가 있기에 앞서서

나오는 캐릭터 하나 하나가 단순히 지나가는 캐릭터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삶이 있고 감정이 있는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임을

보여주는 씬이 있었기에 그랬던 것 같아요.

덕분에 더욱 더 감정이입하게 되고, 그 캐릭터가 죽지 않기를 바랐던 것 같아요.

[왕자의 게임? 그 미드를 보는 분들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것 같은..]

영화가 끝난 후에는 표창원, 박주민 의원분과 영화와 관련된 짧은 인터뷰도 나눠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어요.

오유에서 시사회 표 나눔을 받아서 간 거라 더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