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명작을 왜 이제야 봤는지...

이게 단순 사이코 호러물이 아닌 정말 상류층의 허영심과 추악함을 적나라게 보여준 영화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패트릭(주인공)이 살인을 하면서 점점 거기에 중독되어 미쳐가는데 결국엔 그것들이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허상이었던건가요?

비서가 주인공 서랍에서 노트에 그려진 낙서 보면서 공포에 울던데 결국 실제로 일어난 살인들이 아닌 주인공의 허상이었던거라니...

왠지 김이 샌다할까..

아무튼...정말 뭐랄까 이 상류층의 겉번지르르함의 내면속에 들어있는 추악함을 정말 잘 표현한 영화인거 같아서 부담스러운 장면들이 절대 찝찝함을 남기지 않는 그런 영화였던거..같습니다?(제가 지금 이 영화를 보고 느낀 이 느낌이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