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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포스티노" 또는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게시물ID : movie_658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빠좀닮지마
추천 : 2
조회수 : 2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29 10:54:05

"네루다와 우편배달부"라는 제목의 책이 있죠...우리나라에선 민음사에서 번역했습니다...

칠레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와 순진한 우편배달부의 우정이야기인데요...

낭만적이고 유머가 넘치는, 여운이 긴 픽션입니다...

인간의 이상 그리고 혁명에 대한 담론이 '아직은' 넘쳐나던 90년대...

군부쿠데타 과정에서 희생된 칠레의 대통령 아옌데와 그의 전우 네루다는 게바라 이상으로 스타였고 그들의 우정은 한편의 전설이었습니다...

아옌데의 이상을 그리워하고 네루다의 열정을 사랑하던 그 시절의 청춘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었네요...


저는 이 이야기를 책보다는 "일 포스티노 IL POSTINO" 라는 탁월한 영화로 먼저 접했습니다...

단순히 소설을 영화로 옮긴 것을 넘어서는 (제 생각에는) 대단한 각색입니다...

배역을 맡은 위대한 배우들에 관한 스토리도 마음을 울립니다...

96년이던가요? 코아아트홀?에서 좋은 친구와 봤습니다...

요즘 메가박스 몇몇관에서 다시 상영하고 있더군요...

라라랜드를 보러갔다가 지난 추억과 만났습니다...

이수역 아트나인에서는 좀 더 오래 상영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지금을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권합니다...


"끝이 없는 젊은 날을 살고야 말리라" - 백기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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