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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하는 삶들
게시물ID : movie_659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보다륜미
추천 : 3
조회수 : 63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02 10:30:02















※주의※

- 3월 개봉작 및 최근 상영작 등 한달간 본 영화들에 대한 한줄평과 별점들 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정도로만 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BECAUSE I LOVE YOU>
감독 : 주지홍
출연 :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 동화로 기리는 것 보다 앨범을 듣는게 나을 듯 싶다.

별점 : ★☆








<공조, 共助, Confidential Assignment>
감독 : 김성훈
출연 : 현빈, 유해진, 김주혁

* 공조라는 의미가 겉으로만 강조.

별점 : ★★








<루시드 드림, Lucid Dream>
감독 : 김준성
출연 : 고수, 설경구, 박유천, 강혜정

* 그저 꿈이길.

별점 : ★☆








<싱글라이더, A single rider>
감독 : 이주영
출연 :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

* 유예되어 떠밀려간 일생에 슬픔이 고인다.

별점 : ★★★








<존 윅 - 리로드, John Wick Chapter Two>
감독 : 데이빗 레이치,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 키아누 리브스

* 핏물로 담근 손 때문에 발버둥 치며 벗어나려는 다른 세계로의 이동을 처절하게 방해한다.

별점 : ★★★








<50가지 그림자: 심연, Fifty Shades Darker>
감독 : 제임스 폴리
출연 : 다코타 존슨, 제이미 도넌

* (다른 의미로) 영화사에 남을 시리즈.

별점 :








<로건, Logan>
감독 : 제임스 맨골드
출연 : 휴 잭맨, 다프네 킨, 패트릭 스튜어트

* 세대교체 및 한 인물을 떠나보내는 애틋함.

별점 : ★★★☆








<해빙, 解氷, Bluebeard>
감독 : 이수연
출연 : 조진웅, 신구, 김대명

* 만용이 불러일으킨 처참한 결과.

별점 : ★☆








<러빙, Loving>
감독 : 제프 니콜스
출연 : 조엘 에저튼, 루스 네가, 마이클 섀넌

* 사랑은 모든 이가 행할 수 있는 기본 권리.

별점 : ★★★








<사일런스, Silence>
감독 : 마틴 스콜세지
출연 : 앤드류 가필드, 리암 니슨, 아담 드리아버

* 동요하는 침묵 속에서 믿음을 역설하는 내면의 여정.

별점 : ★★★☆








<파도가 지나간 자리, The Light Between Oceans>
감독 : 데릭 시엔프렌스
출연 :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레이첼 바이스

* 관습이 지나간 자리에도 내내 적시는 마음.

별점 : ★★★








<콩: 스컬 아일랜드, Kong: Skull Island>
감독 : 조던 복트-로버츠
출연 : 톰 히들스턴, 사무엘 L. 잭슨, 브리 라슨

* 구미가 당기지 않는 괴수대결.

별점 : ★★☆








<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감독 : 데오도르 멜피
출연 : 타라지 P. 헨슨, 옥타비아 스펜서, 자넬 모네

* 재기있고 묵직한 연기와 이야기.

별점 : ★★★☆








<프리즌, The Prison>
감독 : 나현
출연 : 김래원, 한석규

* 여러 모티브들 가져온 뒤 인공적으로 다룬 케이스.

별점 : ★★








<분노, 怒り, RAGE>
감독 : 이상일
출연 : 와타나베 켄, 모리야마 미라이, 마츠야마 켄이치, 아야노 고, 히로세 스즈, 미야자키 아오이, 츠마부키 사토시

* 믿음과 분노(불신)의 관계 속을 응시하다 분출한다.

별점 : ★★★☆








<밤의 해변에서 혼자, On the Beach at Night Alone>
감독 : 홍상수
출연 : 김민희

* 뛰어난 예술가는 모든 심정을 창작으로 풀어낸다.

별점 : ★★★★








<토니 에드만, Toni Erdmann>
감독 : 마렌 아데
출연 : 산드라 휠러, 페테르 시모니슈에크

* 괴이하고 기이한 삶이 충돌하면 기적처럼 웃으면서 포옹하는 순간이 찾아오길.

별점 : ★★★★☆




- 홍상수 감독과 그의 작품에 대해선 사실 할말이 많습니다.
특히나 영화를 보지도 않고 혹은 영화를 이해하지 않고
단순하게 비난만 하는 사람들을 보고 더더욱이 할말이 많은데,

글 적으려고 타이핑 하다보니 서두만해도 엄청 길어질것 같아
그냥 다 지워버렸습니다. (저의 글솜씨 역량 부족이죠 ㅠ)

홍감독님의 이야기로만 토론해도
아마 하루 반나절은 금방 갈것 같은데요.

이런 이야기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술은 창작자의 투영이 당연하게도 들어가 있는 매체입니다.
그렇다고 예술과 창작자의 실제를 너무 교집합해서도 안됩니다.

예를 들어,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나오는 대사들 중
1부 김민희씨가 '잘생긴 남자들은 다 얼굴값해'라는 대사를 보고
실제 김민희씨가 사겨온 남자들을 향한 대사가 아니냐는 것,
그 대사를 쓴 홍감독이 질투를 해서 쓴것이 아니냐는 등의
해석은 정말 곤란합니다.

또한, 김민희씨가 (이것은 예고편에서도 나오는데)
갑자기 절을 하며 클로즈업 하는 부분을 보고
실제 홍감독과 김민희씨의 스캔들 때문에 일어난 일로
김민희씨가 홍감독 부인에게 사죄하는 절이 아니냐는 해석또한
여지없이 곤란하고 상당한 오독입니다.

물론, 홍감독님의 영화가 다른 감독들에 비해
자신의 삶을 반영한 작품들이 많은것은 사실입니다.
(이것은 본인이 직접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려는 이야기가 그런것이 아님에도
상당부분 사람들이 지나치게 오해해서 해석하고 있는데
정작 영화를 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이번 작품은 본인의 심정이
작품에 많이 투영한것이 어느정도 보입니다.

이것은 실제 스캔들의 문제와 별개로
그런 지난 시간을 겪으며
홍감독이 느낀 모든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고독함과 쓸쓸함이 여타 다른작품들에 비해
상당히 짙게 배어 있는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예술과 실제 삶의 괴리 속에서 홍상수 감독은
영화적 언어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무분별한 비난과 단순한 욕을 보고 있으면
그의 작품이 너무 아깝고 훌륭합니다.

이렇게 적으면 저 또한 비난받을수 있겠지요.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 역시 저는 이야기 해드릴 부분이 많습니다.



간단하게 적는다는 것이 또 길어 지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적으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ㅠ)
아마 이런 이야기는 사람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의견을 공유하는 것이 제일 좋을듯 싶습니다.



















<4월 개봉예정작>





<라이프, Life>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The Fast and The Furious 8>








<로즈, The Secret Scripture>








<어느날, Oneday>








<특별시민, The Mayor>








<패트리어트 데이, Patriots Day>



BGM : 휘트니 휴스턴 - Greatest Love of All
정보 : 네이버 영화
사진 : 네이버 영화
출처 웃대 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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