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정리하면 과외 선생님과 학생의 이야깁니다.
줄거리랄 것도 없습니다. 영화 자체가 짧은 단편입니다.
취업과 생활을 위해 알바를 하는 선생님(대학생)과 과외를 위해 알바를 하는 고등학생과의 관계에서
일어난 사소한 일을 영화로 만들었네요.
두 사람 모두 알바라는 것을 생활의 배경에 두고 있습니다.
둘의 공통점은 모두 처지가 어렵다는 점인데 주인공들이 서로를 이해해가는 것을 영화로 담았네요.
영화 끝무렵에 말없이 두 사람이 밤길을 걷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말없이 쓸쓸하게 걷는 장면에서 둘이 자매 같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곧 이어지는 카페 장면에서 선생님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을 지켜보는 장면이 나오고
일상을 즐기는 다른 사람들 속에서 둘은 괴외 공부를 시작하네요.
그리고 자막이 올라갑니다.
기운 빠지는 이 느낌은 뭔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