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4시40분 강동 롯데시네마에서 노무현입니다를 봤습니다. 시간이 붕떠서 좀 급하게 예매를 했는데 예가 거의 다 찼고 뒷자석쪽만 조금 남았더라구요. 뒷좌석쪽 E열 두명을 예매했고 , 영화가 인기가 많구나싶어서 기분좋았고 정치를 잘 모르는 와이프에게 설명해줄거리도 생겨서 기분좋게 보러갔습니다.근데 왠일? 영화 시작되고 보니 중간부터 앞좌석까지 사람이 한명도 없더라구요. 뒷자석쪽만 자리가 찼고 분명히 아까 다시확인했을때도 자리가없었는데 말이죠.. 속으로 노무현지지자중에 부호가 영화잘되라고 표를 사제기했나? 라는 생각이들더군요. 뭐가 진실인지는 모르지만 신기했습니다.
후기- 너무 많이 울었습니다.무현 두남자의도시에서 봤던 영상도 몇몇 겹친게 보였지만 인간 노무현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결코 완벽하지않지만 사람을
끌어들이는 사람, 원칙주의자면서도 약자의 편에 서서 항변해주는사람. 중간중간 나오는 인터뷰에서 안희정 지사와 유시민 작가 문재인 대통령까지
한마디한마디에 애정과 후회와 슬픔이 가득담겨있었습니다. 영화보고 소주한잔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됬던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