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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60세 이상 시니어 사원분들 계시더군요
게시물ID : movie_678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의여행
추천 : 4
조회수 : 6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6/24 01:49:01
트랜스포머5는 수요일날 봤었는데
그것보다 더 기억에 남는건 시니어사원분들이네요.

오늘 아침에 영화관 지나갈일이있어 통로를 지나가는 중에
나가는 출구에서 직원 세분이 나란히 서서 
'감사합니다 안녕히가세요' 하고 인사를 하고계시기에 보니
백발을 단정하게 정리하신 아버님 두분과 단발펌을 하신 어머님 한분..
저희 부모님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세요.

저는 창원에 살아서 창원 cgv를 자주 가는데
시니어분들은 첨뵈서 잠깐 놀랐습니다.. 
사원 유니폼이 정말 잘어울리시고 백발이 너무 멋지셨어요 ㅎㅎ

줄줄이 나오는 사람들을 향해 계속 인사를 하시는데
영화관람이야 보통 젊은사람 커플 가족들이 많으니
다들 나가는길에 입으로는 영화얘기를 하면서도 새로운 광경에
그분들을 다시 뒤돌아 보더라구요.

노인분들이 경비원이나 청소부로 일하시는걸 많이 접했었는데
정말 색다르게 느껴지더군요.

순간 많은 감정이 생기더라구요.
당장 이제 퇴직하셔야되서 걱정하시는 시아버님도 생각나고
본인보다 어린사람들을 상대해야되는 일인데 
혹시 버릇없이 구는 사람들도 있지않을까 걱정도되고
삶의 경험이 많으시니 잘하시겠지..
Cj에서는 대우를 어떻게 해줄까 궁금하기도 하고...

집에와서 검색을 해보니 cgv 시니어사원에 대한 정보나 뉴스가 많지않아서 좀 아쉽네요..
사측에서도 면접도 보고 고심해서 좋은분들 뽑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일자리제공을 하는걸보니 왠지 cj물건을 팔아줘야될거같고;

아무쪼록 새로운 세계를 접한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회사와 직원들 모두 윈윈하는 관계가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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