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2중인격의 시나리오.......를 정말 조금만 ... 더 다듬었어도... 혹은 조금 더 친절했다면.. 하는 아쉬움
ㅡ 연출은 정말....ㅠㅠ 샷이 길때는 쓸데없이 길고, 너무 빨리,혹은 불친절히 지나가는 장면이 많습니다. 편집도 이상하고..
ㅡ 음악. 오, 너무너무 영상과 안 어울려요. 올드하다해야 하나..영화는 bgm이 엄청 중요한데. 그걸 너무 못해요. ㅠㅠ
ㅡ 개연성.....도 좀 이상합니다. 3개월 지난 상처가 아직 안 아물어서 피가 나고...
ㅡ 캐릭터가 의미없이 낭비 됩니다. 이경영, 김수현의 오른팔(운전하시는) 등등
ㅡ 영상미....가 올드합니다.
ㅡ 몇 장으로 나눠서 진행하는데 장의 배분이 이상합니다. 1장은 1시간이 넘는데 2장은 5분? 나머지는 3부 ㄷㄷ
ㅡ 쓸데없이 야해요. 가슴노출 앵글이 꽤나 많습니다.
그 외 이야기.
ㅡ 마지막 액션씬은 환각, 혹은 망상이었기 때문에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춤 장면은 편집해도 된다고 봤어요. 둘다 망상의 부분인데...이렇게 되면 투머치한거거든요. 불필요했어요
ㅡ 식물인간은 김수현의 다른 인격이 아니라 그냥 남이라고 봐야 이해가 쉬운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김수현(로포작가)가 들어가는게 아니라 긴 수면에서 깬 사람이 본 사람이 젊고 잘 생기고 능력있고 마초같은 김수현이었기 때문에 그가 되고 싶었던거죠. 그래서 이 영화는 정신분석적 영화 같았습니다. 이성민이 설리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들만 보아도 이 영화는 정신분석적 관점으로 관통되는 거죠. 김수현의 다른 인격이 아니라 타인(식물인간)이 김수현의 정보를 취합해 복사하는거라고 봤습니다. 어쩌면 이상향 같은 존재로 여기는거라구요.
#총합
시나리오를 더 다듬고, (이해하기에) 친절한 장면들이 있었다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감독의 연출 능력 아쉬움....ㅠㅠ
소재는 괜찮았습니다. :D
#김경식 톤의 주제 진짜가 되고 싶은 한 남자가 있습니다. 가짜라도 되고 싶어하는 진짜도 있죠. 이 영화 리얼이냐? 하는 영화. 리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