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엑스재팬 일대기를 그린 "we are x" 란 영화를 vod를 통해서 보았습니다

영화 내용은 뭐 그동안 알려진 사실과 거의 비슷한 내용이었으나..

왜 그렇게 팀의 리더인 요시키가 자신의 노래 가사에 죽음, 고통, 피, 장미에 집착을 했는지 영화 내용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어렸을적 아버지의 자살로 인생관이 바뀐 요시키가

x-japan 이라는 그룹을 결성하여 어떻게 일본 최고의 그룹으로 키워냈는지

그리고 손목 인대가 너덜너덜하여 금방이라도 끊어져버릴 수 있다는 의사의 충고에도

온몸이 망가진 상태로 진통제와 파스를 온몸에 떡칠을 하며 힘겹게 연습을 하거나 무대에 오르는 모습

이건 뭐 일본이라는 나라를 떠나서 한사람의 아티스트로서 존경스럽게 보게 되네요

대부분의 내용은 인터넷이나 기사로 알수 있는 내용이었으나 영화를 보고 새롭게 안 사실은

 

1) 타이지는 탈퇴한게 아니라 요시키에 의해 해고 당했다

  (밴드멤버로서나 한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될 짓을 해서 해고했다 라고 요시키가 영화 상에서 말하나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고인의 명예를 위해서도 회고 영화 끝까지 말을 하지 않음)

2) 요시키가 인생에서 가장 존경한 인물은 히데였다

  (아버지 얘기를 하면서도 울지 않던 요시키가 히데 얘기할때 처음으로 눈물을 흘림

   요시키가 매년 마다 히데 무덤에 찾아오는 유일한 사람이라 함)

3) 토시는 재결합 당시에도 사이비종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이비 종교가 시켜서 어쩔수 없이 재결합 하려 했다가

   요시키가 연주하는 음악을 듣고 사이비 종교에서 완전히 빠져나오게 됨

4) 한국내에서는 엑스제팬을 폄하하기 위해 일본의 3류 밴드, 유명하긴 했으나 거물급은 아니다라고 국내 x문가들이 지적해 왔으나

   일본 평론가가 일본 락음악은 엑스제팬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할 정도로 일본 최고의 밴드였다라고 언급

  소니뮤직 관계자와 키스의 보컬은 엑스제팬이 시대를 잘 타고났으면 세계최고의 밴드가 되었을거라 언급

5) 마릴린맨슨은 히데 , 요시키와 콜라보레이션 밴드를 결성해 음반을 내려 했으니 히데의 자살로 계획이 폐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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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가 죽고 타이지가 자살을 하고 파타까지 건강상의 문제로 더 이상 음악을 하지 못하는 상태까지 되었는데..

어쩌면 머지않아 x-japan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그룹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한물간 음악이든 그들의 음악성의 문제든

한국 음악사에도 여러모로 영향을 끼치고 추억을 남겨준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일본인이라는 것을 떠나서

개인적인 팬으로써 엑스재팬이 앞으로도 세계 여러 곳에서 많은 활동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