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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노무현입니다' 를 보고..
게시물ID : movie_686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명사수자
추천 : 2
조회수 : 32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19 02:39:52
'노무현입니다'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는데 사정상 기회를 놓치고
네이버 스토어에 올라왔길래 얼른 구매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영화관에서 못본게 다행이라 생각할 정도로 오열을 했습니다.
 
제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낸, 영화 소감을 적어볼까 합니다.
일기형식이기 때문에 반말로 쓰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영화 내용 조금 스포 있습니다.)
 
-
'노무현입니다'를 보았다.
눈물이 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오열을 해버렸다.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 숨이 막힐만큼 울어본 것은 참으로 오랜만이었다.
영화를 보며 문득문득 ' 나는 노무현에게 왜 이리 깊게 반응하는가? 그와 아무런 관련도 없으면서 왜이리 그를 좋아하는가?
(경남이 고향이신 아버지는 노무현을 싫어하셨고,어머니는 정치에 관심이 없으셨는데. 또 나는 96년생이고, 대통령님 재임시절 나는 정치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랐는데. 굳이 연결고리가 있다면 내가 어렸을 때, 청와대에 한 번 가봤고 거기서 받은 노무현 대통령님 기념품 하나 있다.)
를 생각해보았다.
내가 찾은 답은 그의 모습이 내가 바란 이상향이기때문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내가 되고싶은 모습이고, 내가 바라는 '진짜' 사람의 모습이기 떄문에 그런 것 아닐까 싶다.
마치 내가 상상하던, 꿈꾸던, 정의로운, 정직한 사람.
그가 나의 꿈이었기에 이리 반응하는 것이 아닐까.
 
그는 불의, 부도덕, 부정 에게 죽임을 당한 것이기에, 더욱더 애통하다.
그의 사람들이 눈물을 흘릴때,
나도 내 마음을 표현하지 아니하고는 견딜 수 없었다.
 
그가 정의고, 도덕이고, 사람이었다.
나의 꿈이자, 희망이자, 이상향이었다.
 
영화 중후반부에서 
'이인제 후보'의 비방을 듣고 있는 노 대통령님의 흔들리는 눈빛을 보며 눈물이 심하게 흘렀다.
노트북 화면의 이인제 후보를 흘겨보느라 눈이 더 심하게 충혈되었다.
근데,
다시 한 번 이인제 후보의 말을 듣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님을 봤을 때 홍수같던 눈물이 갑자기 그치면서,
그의 표정에서 당당함이 읽혔다.
그가 믿음직스러웠다. 그래, 저 사람 노무현이지. 이런 생각이 번뜩 들었다.
 
그리고 그의 단호하지만 진실된 말들.
 
나는 완전히 그의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를 바라보며 미소를 띤지 얼마 후, 그가 지금 곁에 없다는 사실에 또 펑펑 울어버렸지만.
  
영화의 끝부분에 대통령님이 '저 노무현입니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점점 멀어지시는데,
가지말라고, 영화 이렇게 끝내지말아달라고 오열했다.
 
 
영화를 보고 느낀 점 간단히 정리.
: 나는 노무현의 사람이다. 나는 비염과 축농증 그리고 많은 콧물이 있는 사람이다.
 
 
 
..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을 생각만해도 흐르는 눈물이 멈출 날이 올까요?
출처 새벽감성터진 나란 노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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