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보도의 1인자라고 할 수 있는 주진우 기자가 가카의 검은 돈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였습니다.
정권이 바뀌었지만, 아직 결말이 나지 않은 이 영화를 해코지 당할지도 자신들의 위해 그 기록을 공개한 느낌도 듭니다.
추적과정에서 농협 자금 담당 관계자가 자살한 걸 보고 소름이 쫙 돌더라고요
그리고 이에 관해 캐나다나 한국에서 적극적으로 수사를 하지 않는 것에 '초 특권층'이 개입 되어있겠구나라고 누구나 생각할 수 밖에 없지만,
이 꼼꼼한 분들이 명확한 증거를 남기지 않아서, 잡았다고 해도 BBK처럼 흐지부지 하게 될까봐 걱정이 되더라고요.
아, 끝 엔딩 크레딧에서 인터폴이 수사를 요청했다는 자막이 나오긴 합니다.
끝무렵에 감독이 왜 이명박근혜라고 질문을 하는데 주기자가 대한민국의 정의, 질서, 민주주의를 망치게 한 악의 근원이 그 둘이라고 하는 부분과
증거를 찾기가 어려워서 확실히 밝혀내지 못하더라고 끝까지 옆에서 따라다닌다고 하는 부분이 인상에 깊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국고를 탕진했는지 감도 안오지만 꼭 전부 환수해서 권선징악이 실현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