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장 김창수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조진웅의 연기에 너무 힘이 들어 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송승헌의 연기는 개인적으로 봤을때 솔직히 20여년전 남자셋 여자셋 이후 정말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했다는 느낌을 지우지 못했습니다.
조진웅의 경우 그래도 강약을 조절해가며 연기를 했지만 김구라는 인물의 무게감 때문에
힘이 들어가 있다고 느껴진 반면 송승헌의 연기는 어느 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악역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연기를 한다고 느껴졌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잔잔한 느낌 입니다.
누구나 김구의 생을 알기 때문에 당연히 감옥에서 죽지 않을 거란것도 결국 무사히 나걸거란걸
아는 상황에서 극적인 상황 자체를 연출하기에는 입봉하는 감독이 하기에는 무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대 없이 가서 크게 실망도 그렇다고 만족도 느끼지 못한 작품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