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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혼자 본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스포 주의)
게시물ID : movie_714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잠수종과나비
추천 : 1
조회수 : 81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1/02 01:03:23
원래는 침묵이 오늘 개봉인줄 알고 극장을 갔는데 내일 개봉 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나마 평이 좋았던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를 선택 했습니다.
 
상영관 안에 들어가니 혼자 오신 남자 2명 혼자 오신 여자 2명 계시더군요 ㅎㅎ
 
개인적으로 요새 개봉하는 일본영화들의 제목들이 점점 기괴해 진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잠깐만 회사좀 관두고 올게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등등
 
남자 주인공인 후쿠시 소우타는 얼굴이 낮이 익다 생각 했는데
 
몇년전 봤던 신이 말하는 대로 의 주인공 이더군요 아무 감흥 없이 본 영화라 주인공도 기억에 남지 않았네요
 
여주인공인 고마츠 나나는 개인적으로 처음 본 배우인데 이쁘지 않은듯 이쁜 마스크 여서 신선 했습니다.
 
영화 이야기로 돌아 가자면 처음 부터 스포 입니다 안보신 분들은 넘겨 주세요
 
솔직히 원작을 접하지 않았고 아무런 내용이나 예고편 조차 보지 않고 보게 되었는데 차라리 잘되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예고편을 봤다면 너무 쉽게 내용을 알아버렸을거 같거든요
 
같은 공간속에 있지만 다른 시간을 사는 두 주인공이 5년에 한번 30일만 만날수 있다는 설정이 애틋함을 더해주더군요
 
특히 서로 헤어질수 밖에 없고 서로의 시간이 반대로 흘러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여주인공의 마지막 모습은 왜 그토록
 
여주가 눈물을 흘릴수 밖에 없었는지 알아가는 과정이 가슴을 잔잔하게 울렸습니다.
 
제가 본 멜로영화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이프 온리 지만 그래도 간만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가을감성에 빠지고 싶다면 개봉관 더 없어지기 전에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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