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리얼을 못봤습니다. 하지만 설명을 들어보면 리얼은 뭔가 이해 못할 내용들인것 같던데. 

미옥은 그렇지 않습니다. 꽤 전형적인 요소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손을 씻고자하는 보스,  보스의 여자,  보스의 여자를 사랑하는 부하.

영화의 개연성은 충분합니다. 매수가 안되는 검사를 협박하며 보스는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려고 하고. 그의 밑에서 일했던 부하는 보스의 여자를 사랑하고 꽤 불만 가득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뭔가 말이 안될 수 있는 상황들은 이선균의 사랑등으로 커버가 가능하구요. 

물론 뭔가 꽤 힘을 주려고 했던 장면들에서 힘을 좀 빼면 어땠을까 싶었고. 상황 전환이 좀 정적이라는것 정도..  가장 별로였던건 미옥의 돌파씬인데.. 무쌍식의 싸움은 아니고 리얼한 액션을 추구 한것 같은데.. 좀 아쉽더군요. 좀더 리얼 했으면 합니다.

영화를 꽤 잘봤습니다. 리얼 2라길래 얼마나 별로 길래 했더니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