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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리그 후기 [스포 및 잡설포함]
게시물ID : movie_717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뿍쨕뿍쨕
추천 : 3
조회수 : 86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11/16 15:52:43

닦이라고 생각하고 봤다면 예상외로 잘 만들어서 놀라시고
아무 생각 없이 보신다면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이고
만약... 기대를 하셨으면 빡치실겁니다.

즉, 기대를 하지 않고 보시는걸 추천하는 바입니다.

일단 돈값의 80%를 차지하는 액션씬이나 영상미는 괜찮았습니다. 
아이맥스같이 큰 스크린에서 볼수록 눈요기가 잘 되니깐 좋은 영화관에서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이 영화도 돈옵저처럼 비싸게 돈주고 봐야지 돈값이 굳는 영화입니다. 
역설적이죠?

스토리는 단순해서 별 스포일러라고 할건 없지만 역시 원더우먼에서 발전을 못했습니다. 
그럭저럭 스토리가 진행이 되지만, 진부한건 둘째치고 캐릭들의 매력이 좀 떨어집니다.
새로운 저스티스 리그 맴버들은 각자 매력이 있고 개성도 있고, 유쾌하지만 뭔가 2%부족합니다.
뭐, 이점은 개인영화를 거치지 않고 갑툭튀한 영웅들이니깐 어쩔수 없다고 치죠. 
빨리 마블을 따라잡고 싶은 디씨확장유니버스가 안쓰러울 지경입니다.

거기다가 슈퍼맨을 살리는건 좋았고, 살아서 빡돌은 슈퍼맨이 깽판치는것도 좋았지만, 비장의 수단인 여친이 진정하라니깐 급 진정하는게 웃겼습니다.
뭐,마사드립 정도 까지는 아니니깐 웃고 넘기겠습니다. 사랑은 위대하니깐요.

그리고, 악당놈은 정말... 악당학원 초기반만 수료하고 바로 뛰어들었는지 참 정석적입니다.
물론, 조커 루터, 트롤 둠스데이, 훌라춤 아줌마에 비하면 발전은 했긴 했어요.
말하는 뽐새나 행적은 진부하지만, 그런걸 다 씹어먹을 정도로 강했거든요.
그야말로 옛날에 보던 마왕같은 강함이라서 그건 좋았습니다.

근데, 슈퍼맨이 참전하고 나서 모든게 박살났습니다.
틀에 박힌 악당이지만 강자 포스를 뿜뿜 뿜어댔던 스테판 울프는, 슈퍼맨이 쓰다듬어 주자 잡몹A로 전락했습니다.
긴장감이 넘칠거 같은 최종결전이 슈퍼맨이 몇방 툭툭 때리고 입김불어서 무기 깨니깐 게임 끝났습니다.

최후조차 슈퍼맨에게 쫄아서 그런건지, 그 무기가 깨지면 다크사이드에게 뚜들겨 맞아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두려움 때문에 지 부하들에게 뜯어 먹히면서 도망치는 추한 꼴로 끝나버렸습니다.

참~ 잘했어요 잭스나. 마왕 포스를 뿜었던 악당이 슈퍼맨에게 털리고 뜯어먹히는 잡몹이 됬네요.

아~주~ 잘했어... 

이놈아!!!!!!!

하아...
평점은 6/10입니다. 
마음같아서는 4/10 먹이고 싶었는데 저스티스 리그 맴버들이 마음에 들어서 1점 추가, 액션씬은 그나마 잘 뽑아서 1점 추가.



결론 : 돈옵저보다는 발전했으나, 아직 갈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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