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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를 보고 온 후기후기후기
게시물ID : movie_723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섧게우는꽃
추천 : 5
조회수 : 7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15 15:50:22
어제 개봉하자마자 IMAX 2D 로 보고 왔습니다

역시 영화는 대형 스크린이죠!!!!


엄..
옆에 앉아있던 남성분께서
영화가 좀 지루했는지
뒷부분으로 갈수록 계속 핸드폰을 키고
시계를 보시는 바람에
계속 신경이 쓰였네요 ㅠ

지루한거야 그럴수도 있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그렇다고 영화 중간에 계속 핸드폰을 키시면 ㅠㅠㅠ




전체적으로는 음..
스토리적 완성도는 조금 떨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쌍J 감독이 각본을 보고 본인이 찍지 못한걸
한스러워 했다는 걸 보고
내심 기대를 하였으나..

편집점들과..
다소 치밀하지 못했던 스토리 삽입부분들이 있다고 느껴서
감독이 달랐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가졌습니당


그리고
자막...!!
다른 단어를 쓰면 어땠을까
이런식으로 번역을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부분들이 좀 있었어요

물론
캡틴20아메리카_20윈터20솔져_mistrans.jpg

캡아에서의 "그거 할래?"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소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군요


영화중 
사극 드라마를 보는듯하게
인물 옆에 이름과 전작에서 뭘 했는지 정도를 써주는 정보는..
스타워즈를 잘 모르는 같이가신분은 좋았다라고 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시선분산을 시키는 것 같아서 조금 별로였습니다.
스타워즈를 알고 보는 사람과 잘 모르고 본 사람간에 차이가 좀 있을 것 같은 부분이었네요

어...
전작인 에피 7에서 쏟아 넣었던 떡밥들을
조금 급하게? 회수하는 느낌도 적잖아 들었습니다

에피 7을 이끌어가는 것 까진 아니었어도
나름 중요한 역할을 했던 떡밥들이 
해소되는데에 너무 껄쩍지근 하달까...
그랬습니다 ㅠ

그러다보니까
치밀하지 못한 전개 등에 의해서
초반에 집중을 좀 시키는 듯 하였으나
중간부는 조금 중구난방이었고
마무리는 다시 집중이 확 되다보니
중간부가 많이 루즈했었습니당


그리고...!!
저만 느꼈는지 잘 모르겠지만...

레이가..!!!
레이가 ㅠㅠ
초반에 같은 장소에서의 흐름 장면중
카메라 시점이 바뀌면서
갑자기 살이 좀 찌더군요...!!
음??

후반부에는 다시 좀 괜찮아진 듯 하나
암튼 레이가 왜케 
살이 쪘지... 하는 느낌이 계속 들었네요..
팔 다리 등이 눈에 띌 정도로..
으하암

캐릭터간 
그리고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느낌도 받았지만
개인적으론 뭐 이정도는
영화 진행을 위해서 넘어갈 수 있는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래 그리려고 하는구나 라고 생각한다면
그러려니 하고 넘길 수도 있겠다 싶었거든요



반대로
엄...

마크 해밀의 루크 스카이워커를 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보상받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하하하

그냥 스타워즈 에피 4,5,6 시절이 생각나면서
벅차오른다고 해야할까
그저 좋았답니다
이건 에피 7때도
팔콘호 날아오르는 것만으로도
그냥 찡했었던
그런 느낌이었던 것 같네요

물론 이번작에서도
날아오르는 팔콘호가
이유모를
두근댐을 안겨주긴 했지만

루크와 레아는 정말이지....!!!!
ㅠㅠㅠㅠㅠ 공주니뮤ㅠㅠㅠㅠ


성장형 캐릭터인
카일로 렌과, 레이는
에피 7에 비하여 충분히 성장을 하였다 느꼈습니당

물론
조금 다급한 느낌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에피 8의 흐름에 있어서는 충분할 정도가 아닌가 합니당

그리고 개인적으론
뒷머리를 죄다 묶어 올린 레이보단
목선을 가리는 풀어내린 머리의 레이는
이쁩니다 하하하하

훨씬 더 
제다이스러워진 듯한 모습이었어요
좋아요


가면을 벗은 카일로 렌 역시
가면 뒤에 숨어 성장치를 보여줄 수 없는 
에피 7때보단

가면을 벗음으로써
다크사이드의 한 줄기를 차지하는 인물로
본격적으로 다가와지는
이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색감!!


저는 예전에 워크래프트도 괜찮게 보았었는데요
그때도 썼었지만
워크래프트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영화 진행 이해하는데에 충분히 도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했었던 부분중 하나가


요 색감들...

굴단_2.jpg


지옥마법(펠) 은 초록색으로,
이에 맞서는 혹은 영화 선/악에서 악의 반대편 이구나 생각 될 수 있는 마법들은 파란색으로
뚜렷하게 구분이 되어 
저는 저 부분이 좋았거든요
싫어하는 분들도 계셨겠지만요..


이번 스타워트 에피8 역시
전체적인 색감을

뻐얼겋게 가져가면서
대략적인 에피 8의 흐름을
암시를 해주면서 가는 느낌입니다

179467_215552_1138.jpg

그러면서
다크 사이드의 포스와 제다이들의 포스 차이를 가장 
잘 나타내어 주는 
광선검 색
을 집어 넣어

진영구분에 있어서
혹은
현재의 분위기에 있어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흐름에 몰입하게끔 만들어 주었던 것 같아요

<예고편에서 스샷 찍은검당>
K-393.jpg

이러한 색감


K-394.jpg

이런 전투에 있어서도
같은 색감을 보여줌으로써
전투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주고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장치들이었던 것 같습니당

그리고 엄..
오리지널에서는..
한두명 빼곤 죄다 백인 위주의 캐릭터들이었지만
에피7때부턴 그래도 나름 다양한 인종을 배치하는 
부분은 좋게 생각합니당

영화를 보러 가면
내가 감상을 할 수 있게 영화를 만들어준 이들을 위해
항상 크레딧 다 올라갈때 까지 보면서
만든이들 하나하나 보기도 하고
OST의 완성인 엔딩곡까지 다 감상하고 나오기때문에
당연히 크레딧 끝날때까지 있다 나왔는데
마지막까지 앉아있으면서도
끝까지 두근댈 수 있도록 만들어준
OST.....ㅠㅠ
언제들어도
항상 뭔가 가슴한켠에서 훅 올라오는 느낌을 받습니다

어렸을 적 본
외계 행성들과 외계인들과 제다이의 광선검 싸움 등등을
보면서 
우주 밖을 상상하곤 했던
그때가 새록새록 해서일까요 하하하


그리곤 크레딧 마지막에
레아 역의 캐리 피셔를 
기리며 넣어준 두줄은
엔딩곡 마지막과 함께 하며
차올랐던 기분이 굉장히 담담해졌습니다....

퇴근하고 에피 4,5,6 한번 다시 달려 캐리피셔를 영접해야겠네요




전체적으론
에피 7의 떡밥들에 대한 급작스러운 회수들
그러면서 치밀하지 못한 전개과정
조금씩 어색한 CG들
그리고 올드팬들을 위한 
루크와 레아 츄이 R2D2 C3PO(R2D2와 함께 스타워즈를 대표하는 캐릭터지만 개인적으론 왜 있는지 모르겠는 캐릭터...아니 번역로봇인데 애들이 번역이 필요가 없어...........)
그리고 팔콘!!
그리고 OST!!!!!

저는 10점 만점에 7점정도 주고 싶습니다
그냥 영화 자체의 완성도만 따지고 보자면 1점정도는 더 깍을 수도 있겠으나..하하
루크와 레아가 나온 스타워즈니까요.. 헤헤


P.S. 
이런 후기와 평가는 참고만 하시길 바래요
저마다 주요하게 보는 부분이 다르고 재미를 느끼는, 슬픔 혹은 분노를 느끼는 지점들이 다르기때문에
다른이의 평가가 내게 절대적 기준이 될 순 없으니까요..

보고싶은 영화가 개봉을 한다면
가서 보고 직접 평가도 하고 그래야 남는 것이 있지 않을까요
그러면서 믿고보는 감독이 생기고 믿고보는 배우도 생기고 
영화감상에 대한 자기 재산이 남는거잖아요..

다른이의 평가에 휘둘리면 
그 영화를 감상을 하러 가는게 아니라 
그저 확인을 하러 가는것일뿐 이라고 생각해요

마찬가지로
다른이의 평가에 휘둘려 보고싶었던 영화를 거른다면
인생작을 날릴 수도 있겠죠...


그렇기에
영화를 보고 나와서도
나의 평가 기준 잣대를 다른이에게 무작정 들이미는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 영화는 똥이었어
그러니 다른사람들에게도 똥일테니까
나를 희생하여 막아보겠어 여러분 이것은 똥입니다 무조건 거르세요!!
는 자기 기준일 뿐이죠..


p.s.2 물론 
대다수에게 똥인 영화도 실제하겠습니다만...
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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