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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 분노의 역류(Backdraft) 1991
게시물ID : movie_726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좀더뭔가
추천 : 6
조회수 : 254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2/23 11:52:35

백드래프트[Backdraft] : 
화재가 발생한 공간에서 연소에 필요한 산소가 부족할 때 발생한다. 백드래프트는 화염이 폭풍을 동반하여 산소가 유입된 곳으로 갑자기 분출되기 때문에 폭발력 또한 매우 강하다. 주로 지하실이나 폐쇄된 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에는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불꽃이 보이지 않고 타들어가는 훈소상태에 접어들며, 일산화탄소와 탄화된 입자, 연기 및 부유물을 포함한 가스가 공간에 축적되게 된다. 이러한 조건에서 건물 내부로 진입하기 위해 문을 열거나 창문을 부수게되면 산소가 갑자기 공급되고 백드래프트 현상이 발생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드래프트 [Backdraft] (두산백과)



시카고에서 대대로 소방관으로 일하고 있는 형제가 있습니다. 

형은 스티븐은 아주 훌륭한 베테랑 소방관이고, 동생 브라이언도 소방관이 되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화재진압하다가 돌아가시는 모습을 직접 본 것때문에 트라우마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화재 진압하러 간 형제. 브라이언은 불에 대한 두려움에 굳어버리지만 형은 불과 싸워서 아이를 구출합니다. (감동이 훅~)


아버지처럼 되고 싶지만 불에 대한 트라우마와 형에 대한 경쟁심리 때문에 좌절한 브라이언은 화재조사관으로 방향을 틉니다. 
그런데 도시에서 화재를 이용해 사람이 자꾸 죽는 사건이 발생하고, 베테랑 화재조사관은 (로버트 드니로) 이것이 <Backdraft>를 이용한 살인사건임을 간파하게 됩니다. 


<Backdraft>의 무서움... (혐오스러울 수 있으니 보고 싶지 않으시면 건너 뛰세요.) 


이 영화의 명장면... 명대사... "You go, We go." 네가 가면 우리도 간다. ㅠㅠㅠㅠㅠㅠ 


부상당한 형을 살리기 위해 브라이언이 드디어 불과 정면으로 맞짱을 뜹니다. 
형제가 화염 속에 갇혀 있는 걸 구하려고 동료 소방관들이 다가가려 하지만, 불길이 너무 강해서 접근을 못 하니까 브라이언이 뛰쳐나가서 동료들이 형이 있는 곳까지 갈 수 있게 불을 잡아주는 장면이 환상입니다. (진짜 슈퍼맨 안부럽다는)
"봤냐? 저 애가 내 동생이야!"

CG도 없던 시절에 특수효과만으로 火과의 싸움을 이토록 처절하고 장엄하게 그려낸 영화는 정말 전무후무 하지 않을까요. (고전 명작 <타워링>이 있지만 소방관분들의 헌신과 가족애, 동료애를 이토록 잘 표현한 영화는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 거라고 생각해요.) 
정말 불이 자기 의지가 있어서 악마처럼 움직이는 것 같아요. 보는 내내 감탄한다는... ㅎㄷㄷㄷ



형 스티븐의 장례식은 정말 눈물 없인 볼 수 없는......ㅠㅠㅠㅠㅠㅠ


이 영화를 보고나면 의사나 경찰 군인뿐 아니라, 소방관분들의 헌신에도 정말 감사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절로 듭니다. 
(이런 분들을 의자닦이 시키는 503이나,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대충 쓰고보는 기레기나... 극혐)

스티븐 역의 커트 러셀, 진짜 상남자구요, 동생 브라운역의 윌리언 브로닌도 섹시하고요, 화재조사관 역의 로버트 드니로 카리스마 죽입니다! 

혹시 아직까지 보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강추 X 100 합니다.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 
(제가 아는 친구는 블루레이로 소장하고 있어요. 홈시어터로 들으면 화질이며 음향효과가 정말 죽인다나)



출처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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