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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정말 재미있네요(약스포?) 개인적 감상평!
게시물ID : movie_729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산베어스V5
추천 : 16
조회수 : 107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1/06 20:13:24
1987 택시운전사 정도 퀄리티 기대하고 봤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1987>>>>>>>택시운전사 였어요.

갠적으로 인상적이었던건 군부독재로 상징되는 악역(김윤식)은 1명을 강력한 케릭터로 내세우면서도

그에 맞서는 국민들의 모습을 그릴때에는

 강동원, 유해진, 설경구, 하정우 등등등 분량도 적고 악역에 비해 강렬하지 않지만, 이들 개개인이 양심적으로 행동한 사소한 행동들이 모여서 마침내 군사정권을 타도하기 위한 물결을 만드는 데 성공하는 걸 보여주는데요.

개인적으로 독재(1인)정권을 국민(선역 다수)이 몰아내는 과정을 영화에서 상징적으로 잘 그려낸 거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마지막 김태리가 버스에 올라가며 시위하는 장면은 라미제라블을 보는 듯 해서 더 감동적이었고요!!

그리고 검사나 기자들을 그릴때에도 100% 정의감이 아니라 검사는 검사 무시하는 놈들 꼴보기싫은마음 약간, 정의감 약간이 섞였고 기자는 받아쓰기 쓰는 현실에서의 자괴감과 정의감이 섞인거 같아서 더 현실적이었던거 같아요.

영화보고 1987에 대해 더 알아보는데 현실고증도 엄청 좋네요!! 좀 더 알아보고 다시 보러갈까 생각중입니다.

ps. 김태리 볼때마다 아가씨에서 "아가씨 처음이신데 정말 잘하시네요"라는 대사랑 장면이 자꾸 생각나서 몰입이 백프로 되진 않았다는 ㅜ.ㅜ 김태리 너모너모이뽀엉...

암튼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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