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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은감에 이제야 써 보는 영화관 진상 (처음보는 형태의 진상)
게시물ID : movie_731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탈퇴한회원임
추천 : 3
조회수 : 82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2/01 18:30:41


집에서 가까운곳에 극장이 있고 늦은 저녁 혹은 심야에 종종

혼자서 영화를 보러 갑니다.


1987 개봉하고 얼마 안 있어 혼자 보러 간날에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저는 보통 자리 예매를 제일 왼쪽 위에서 3~5번째쯤을 선호합니다.

그날도 여지없이 선호하는 자리에 앉아 영화를 보기 시작했죠

앞자리에도 저처럼 혼자 온 남자가 영화를 보고 있었구요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을까요 갑자기 핸드폰을 듭니다.

뭐지? 싶어 보니 이 미1친놈이 스크린을 사진을 찍더군요

냅둬 봤습니다. 잠시후 또 찍네요

또 냅둬 봤습니다. 또 찍습니다. 찰칵...찰칵

그때 그 놈 들으라고 " 아 씨바 뭐 하는 짓이야 " 하닌까

얼렁 핸드폰 집어넣더니 조용히 보더군요

이제 괜찮겠지 하며 재미나게 집중하며 보는데




이 18 미1친놈이 스마트폰 화면을 낮춰놓고 또 찰칵

와 뭐 이딴 미1친새끼가 다 있나 싶어서

" 이봐요 그런짓 하면 안돼요 " 했더니

예..대답하며 다시 집어 넣네요

그 후론 영화가 끝날때까지 가만히 보고만 있더라구요

사실 고민이 좀 있었습니다. 나올 때 안내 하는 분께

이 새끼 사진 찍었다고 말할려다가 저 모르는 사이에 지운건 아닐까 싶어

괜한 시비 걸릴것 같은 망설임에 그냥 나오긴 했습니다.

극장을 그리 많이 가는편은 아니지만 살다 살다 사진 찍는 인간은 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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