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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 액션은 좀 실망했습니다... (시빌워 스포)
게시물ID : movie_732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국
추천 : 13
조회수 : 206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8/02/15 00:33:37
시빌워때 가장 인상깊은 캐릭터를 고르라고 한다면

블랙팬서를 꼽으실 분들도 적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물론이구요)


시빌워때는 등장할때마다 거의 액션신이 있는 부분이었는데

이번 블랙팬서 단독영화에서는

짐승(표범)의 움직임이 남아있질 않군요..






유튜브 (해외영상 하이라이트 편집본) 에 있는

시빌워 때의 블랙팬서 하이라이트 영상을 참고해보자면,

<시빌워 스포가 있습니다 주의 바랍니다>







시빌워때는 윈터솔져와 처음 대면할때 등장부터 표범처럼 낚아채는 방식으로 등장하더니

얘는 뭐지? 갑자기 시커먼게 등장하긴 했는데 히어로인가? 빌런인가? 하고 있을 때

곧바로 발톱을 세우며 윈터솔져와 전투를 하는데

「캡틴 아메리카 : 윈터솔져」때의 액션씬을 뛰어넘는

특유의 유연하면서도 강한 움직임에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었죠..



그 이후 오토바이 추격씬에서도 차량을 뛰어넘어 다니면서 버키를 붙잡은 채 터널을 발판삼아 회전하고

거리가 멀어지자 팔콘에게 매달려 점프해서 손을 휘둘러서 오토바이 뒷바퀴를 후려갈겨 쓰러지게 만드는 장면은



비록 CG를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아프리카 고양이과 야생동물이 사냥할때 쫓아가다가 먹잇감의 뒷발을 쳐서 쓰러지게 하는것 처럼

실존하는 표범의 움직임을 연구해서 묘사해 놓은 듯 했습니다



이후 캡틴과의 액션장면에서도 공중3단 발차기도 굉장히 놀라웠고

호크아이의 화살을 간단히 막아내는 장면에서도
(호크아이 이제 ㅈ됐네)

포스만큼은 타 히어로들을 다 제쳤었죠



루소형제가 그만큼 블랙팬서는 컨셉 제대로 잡아서 만들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감독의 역량 차이인지 이번 영화에서는 기존의 표범같던 움직임도 사라지고

발톱을 한껏 활용하는 모습도 온데간데 없이

솜방망이 휘두르고 실컷 두드려 맞다가 게이지 차면 방출하는 방식으로만 싸우니 아쉬울 뿐 입니다




히어로인건 여전하지만 '블랙팬서' 라는 느낌은 볼 수가 없네요..




인피니티 워 때는 다시 루소형제 버전의 블랙팬서를 보게 될테니 안심이긴 하지만

이번 영화에선 너프를 너무 많이 시킨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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