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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 후기
게시물ID : movie_733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haraja82
추천 : 3
조회수 : 226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2/17 01:12:26
엄...한줄평중에 말콤엑스에 히어로물 끼얹었다고했는데요
말콤엑스에대한 모독입니다
제가봤을땐 엉성한 퍼벤져 흑인버전입니다
트찰라는 기본적으로 캡아같은 진지잡숫는 캐릭이고요
감독이 액션 못찍는건 다른분들이 언급 많이 하셨고요
그런데 왜 악역이 고따우임?
 지가 조실부모하고 흑인으로 힘들게산거 알겠음
근데 후반에 갑툭튀하더니 왜 갑자기 블랙 돼정은에 빙의하심?
와칸다가 아무리 경제력 기술력 쩔어도
전세계를 상대로 싸우려면 쪽수도 중요한데 그거 되냐?
전쟁하고 국가유지하려면 여러 자원이 필요한데 그거 자급자족 되냐?
먼 비브라늄이 데우스엑스마키나여? 그것만 있음 다 해결됨?
이런 쳐도른 찐따가 악역인데다 초반엔 이놈 거의 활약이없다보니
전반부는 루즈하고 후반부는 억지스러움
그나마 영화 때깔이랑 간만에 민폐짓 안하는 언니들덕에 숨통트인거지
정말 감독한테 실망함 
화려하기보단 우직한 액션이 타입인건 알겠음
근데 악역을 그렇게 개연성없이 돼정은으로 몰고가면 안돼지
무기 하나만 믿고 깽판치면 나라가 무슨꼴 나는지 뻔히 알면서 저랬다는건
각본이나 감독이나 악역에대한 고민이 전혀 없었다는거임
그냥 적당히 트찰라한테 시련을 주고싶은데
얘가 국왕이니까 악당이 왕위 찬탈하고 갑자기 폭군으로 폭주한다
이건 너무나 뻔한 스토리자나
그런데 더 열받는건
디씨는 이렇게 재미없게만든 마블시리즈조차도 따라잡질 모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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