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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5%)쉐이프 오브 워터 관람후기-진입 장벽을 넘으면 아름다운 영화
게시물ID : movie_734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이플스토리.
추천 : 6
조회수 : 278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02/26 18:34:36
여기서 말하는 진입장벽이란
 
배경지식이 아닙니다.    바로 거부감 인데요.
저같은 경우는 고어물에 거부감을 느낍니다. 굳이 저걸 저렇게 잔인하게 다보여줘야되나..싶습니다.
그래서 잘 못봅니다. ㅠㅡㅠ  좋아하시는 분들은 되게 좋아하시더라구요.
 
여기선 물고기 인간인 크리쳐가 겨울왕국처럼 미화되어 나오지 않습니다. 괴물의 모습에 충실하며 귀여운 모습도 보기 힘듭니다.
 
미녀와 야수와는 반대죠. 오히려 무서운 느낌마저 풍깁니다. 그리고 여주인공과 사랑을 나누죠.
 
 그렇기에 일단 여기서 거부감이 드신다면 이영화를 제대로 관람하시기 힘드실 겁니다.
 
실제로 네이버 평을 보면 그런 반응이 많더군요 "역겹다, 거북하다, 불편하다 "   
 
 
그외에도 인종차별,노인의 동성애, 자위 씬 등 이부분을 "역겹고 불편하다"라고 평을 쓴 글들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이영화는 직설적기 때문입니다. 마이클샐던의 역할 부터 해서 거리낌없이 솔직하게 다 보여줍니다.

마이클샐던이 맡은 캐릭터의 이기적임, 성공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인간상, 사람 세워놓고 대놓고 무시하기 등등
 
은유, 비유를 통해 표현하기보다 캐릭터들의 행동과 말을 대놓고 툭툭 솔직하게 털어놓듯이 연출 되기 때문입니다.
 

실어증인 주인공의 마음을 표현하기위해 TV속에선 고전영화들이 계속 연출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대사가 전부 주인공의 속마음이죠. 이것또한 유추할 필요없이 직설적으로 계속해서 나타납니다.
 
주인공의 심정을 대변하듯이 말이죠.
 
 
그리고 라라랜드의 같은 연극적 장치도 등장합니다.
 
주인공을 제외한 배경이 서서히 어두워지면서 주인공의 속마음 세계를 표현하는 것.
 
 
동화적이고 판타지적이며 델토로 특유의 다크한 분위기와함께 감성적으로 풀어내려고 애쓴 영화입니다.
 
그러니 괴물, 동성애, 인종차별, 여성의 자위행위 등등 직설적으로 드러나는게 보기 힘드신 분들이라면 비추 드립니다.
 
.
 
호불호가 다른 영화들에 비해 많이 갈릴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상영판으로 편집하기위해 많이 짤린듯 보입니다. 주인공의 감정변화에 대한 개연성이 좀 부족하거든요.
근데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의 감정표현에만 집중해서 지루해진 영화들이 많거든요. 적당한듯 합니다.
 
 
매드맥스와 비슷하죠. 개연성은 살짝 떨어지지만 그것을 씹어먹을 정도의 캐릭터들과 연출력, 메세지...
 
 단점을 커버할 정도로 델토로 특유의 감성을 잘담아내며 특히 영상미는 잘 나온것 같습니다.
 
스포 안하며 말하자니 힘드네요.
 
그리고 음...주인공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들이 영화에 중간중간 스치듯 등장합니다. 그걸 기억 하신다면
 
결말 부분도 이해가 되실겁니다. 간단하거든요.
 
 
 이영화가 미국에서 저예산 축에 속하는 설국열차와 비슷한 제작비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만들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전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단점도 많지만 델토로의 영상미를 좋아해서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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