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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보고왔는데 (스포주의)
게시물ID : movie_745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형님녹차
추천 : 2
조회수 : 154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5/17 19: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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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이번에 유아인 주연 영화 버닝을 보고왔는데
마지막 결말부분에서 스티븐 연이 연기한 '벤'이

해미랑 같이 왔다면서?

라고 말하자마자 거시기 당하잖아요?

영화 진행 내내 
벤이 해미를 거시기했다는 듯이 나오지만 
따지고보면 아주 유복하고 화목한 가정에서자란 벤은 
그저 인간을 관찰하고
친절함을 베풀면서
그저 본인이 겪지못한 인간상을 구경하며
마치 종수와 해미 그리고 이외의 만남을 
휴먼 다큐를 보듯이 
본인의 우위를 즐기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 의미에서 아프리카를 간것같다는 생각도 들고..
(여성들의 물품은 그저 관광지의 기념품정도)

한편 종수는 끊임없이 벤의 뒤를 쫓으며
마치 벤이 거시기한 해미를 찾는 듯 하지만
비닐하우를 태웠다는 벤의 말에도 
계속 비닐하우스 주변으로 
운동을 다닌다는점을 보면
아마 종수가 해미를 거시기하고 
비닐하우스에 처리하지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고
주변 사람 모두가 물어보기전까지는 
해미를 찾거나 신경쓰지 않았다는걸보면
그걸로 종수는 안심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폭력적인 아버지처럼 
종수도 분노조절장애가 있었을것같고
본인의 희망없는 처지에 마음속의
불을 키웠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 그리고 종수 아버지역할로 나온 최승호 씨는 
대체 왜 나온건지.. 
영화 속 역할처럼 본인이 두얼굴의 사나이라는 걸
말하고 싶었던건지..

아무튼 지극히 개인적인 해석이라 허점이 많은데
다른 분들은 버닝을 보시고 어떻게 생각하시나 궁금해서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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