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는 뭐 충분히 예상이 되는 내용이라 딱히 할 말은 없고

갠적으론 전투씬이 정말 좋았어요.

약간 반지의제왕, 트로이, 영웅을 참고한게 많이 느껴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 우리나라 영화도 이제 전쟁씬을 이정도까지 만드는구나!! 싶었어요.

슬로모션이 너무 과하게 있긴 했는데... 뭐 전투의 5개 지역의 에이스들을 조명했다 생각하니 뭐 보는 재미도 있고 좋았어요.

그리고 설현 연기로 다들 욕하시길래 심각한가 싶었는데 갠적으론 설현이 특출나게 발연기한거 같진 않드라고요. 걍 또래 배우들의 평균수준의 연기력인데 다들 주목해서 꼬투리잡는 느낌...

물론 잘하진 않고 다소 어색하긴 한데 배역 자체가 크지 않아서 크게 거슬리진 않습니다. 조인성이 약간 말투가 장군같지 않고 삐진 애 같은 느낌이 있었어서 이게 좀 더 거슬렸음...

오히려 연기로 불편했던건 신녀 역 맡은 분... 고구려민이 공포에 떨어야할 장면에 연기를 너무 못해서 보는 저도 그냥 심드렁~ 그리고 박성웅을 중국인으로 배역하다보니 매력이 전혀 없어요ㅜ 중국어를 모르니 박성웅이 중국말을 잘하는건지, 어설픈건지 모르겠는데 뭔가 어설퍼보임...

돈내고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시기를 놓치고 vod로 보게되면 큰 극장에서 못본걸 후회할 고 같습니다.

갠적으론 중간이상은 하니 시간 남는분들에겐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