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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꽃비 주연의 거짓말 영화를 봤어요.
게시물ID : movie_755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티브로저스
추천 : 1
조회수 : 6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0/18 19:57:51
평소 영화 리뷰 유튜브 영상을 즐겨보는데

몇달전 우연히 알게된 거짓말 이라는 영화 리뷰를 보게되었습니다.

리뷰영상도 괜찮고 영화도 재밌어?(뭐라고 표현하기가..그냥 끌려서)오늘 구매해서 봤어요.(마침 구글에서 600원에 판매중 ㅋ)

아마 비플릭스에서는 무료일건데 귀찮아서 샀어요 그냥.

보고 난후 소감은 

먹먹함과 불편함이 오고가더군요.

거짓말 하는 사람 너무 싫어하는데 주인공은 싫다기보다는 동정심이 생기더라구요.

왜냐면 간간이 저도 거짓말을 한적 있었거든요.

물론 이유야 있죠..
남들은 다 가고 남들은 다 갖고있는데

저만 안가고 저만 없으면 소외될것같다는 불안감에 ..

아니면 이거 말고도 그냥 어디 모임같은곳 가기싫은데 누군가가 오라고 자꾸 권유하면

그럴듯한 사정 둘러대서 거짓말로 안가고 그러곤 하죠.

어찌보면 영화속 여주인공은 좀 정도가 심할뿐 거짓말 하는 이유는 제가 잠시 상황을 피하기 위해 했었던 거짓말과 비슷한것 같았어요.

그렇지만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자신의 비참함을 감추기 위한 거짓말은 

다시 자신에게 칼이 되어 되돌아온다는 것..

영화 후반부 와서 자신의 거짓말에 심각하게 무너져 가는 주인공 보면 정말 ㅠㅠ 울컥 ㅠㅠ 왜그랬어 싶다가도

그녀가 처한 상황이 너무 가혹하더라구요.

어찌보면 상황이 그녀를 그렇게 되도록 몰아갔던것도 있고, 

그리고 그녀가 스스로 그 도화선에 불을 붙였죠.

그렇게 무너져가다가.. 엔딩 부분은 흠 좀 뭐랄까

뜬끔없기도했고, 감독이 어떻게 엔딩을 잘 맺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됬었나봐요.

물론 그림이야 좋은데 허무한감은 없지 않아있어요.

추천은 드리지만

대신 즐겨보기엔 무리인듯한 영화에요.

솔직히 불편해요. 저는 허언증은 없지만 너무 가슴이 아파서리 ㅠㅠ

그래도 간만에 건진 좋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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