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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포] 신비한 동물들 2 후기
게시물ID : movie_756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플레이어
추천 : 5
조회수 : 111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11/18 08:28:48
보고 나서 와 영화 참 못 만들었다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해리포터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케이블에서 틀어줄 때 본 거 영화관에서 본 거 있었는데 정말 그래도 저 사람 누군지 저게 뭔지 아무 설명이 없이 새 인물들이 갑툭튀 합니다

근데 산개 드롭된 그들은 서로 어울리지 못하고 영화 안에서 계속 서먹합니다

최소한 영화안에서는 서로 잘 어울려 놀아야 캐릭터가 살고 이야기도 같이 사는데

다 따로 놀고 있어요 한마디로 안남미로 지은 밥입니다
뒤늦게 어떻게 스토리를 엮을려고 서로 갈등을 일으키고 투닥거리는데

다같이 모여서 있어도 서로 벽보고 자기 말만 하는 느낌으로 보입니다 두 인물이 이야기하면 주고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서로를 드러내야지 각자 독백하듯 설명만 시키니 이야기가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등장인물들의 감정이 전혀 공감 안됩니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가 뭔지 핵심이 어디고 뭘보여주는 건지 뭘보여 주고 싶은 건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건 각본에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배우들이 연기를 못하는 게 아무리 봐도 아닌데 특수효과도 화려한데 공감이 안되니 우리 집 창문 너머로 보는 불꽃축제 보다 재미도 의미도 감동도 전달안됩니다 

주연급도 그렇지만 조연급에서도 안나왔어도 전개에 도움이 되는 인물들이 많아요 대표적으로 닥터조 영화를 울트론이 만든 느낌이에요 닥터조에게 복수하려고

심지어 주연급로 많은 시간을 들여 소개해놓고 혼자놀다 혼자가는 인물도 나옵니다

이 영화는 서툰 작가들이 흔히하듯 설정놀이에 심취하다 작품을 말아먹었습니다 뭔가 있어보이게 인물 하나하나를 배치하고 소개하지만 정작 그 인물들이 서로 교류하지 않다보니 보는 사람은 그래서 뭐어쩌라고 싶습니다

1도 전개가 늘어지지만 그래도 큰 줄기가 있었고 인물들 수 자체도 많지 않았다 보니 참을만 했는데 이건 인물수가 늘었는데 서로 같이 놀지 않으니 산만함만 늘었어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구슬이 서말인데 꿸 생각이 없으니 보배가 되지 못한 비운의 영화 입니다 

영화가 아닌 인물 설정집인데 설명도 매우 불친절한 책입니다 부디 다음 생에는 영화로 태어나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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