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 너무 엉망.

편집이 진짜 너무! 너무?  너어무!  개판입니다.

이야기가 앞뒤가 맞지않아요.

사건은 뜬금 없이 터지고 이어지며

인물들은 어처구니 없이 성격이 변합니다.

가장 중요한 모든 사건, 인물들의 동기가 되는
디스토피아적 배경을 1도 표현 못했어요.

그래서 모든 케릭터들이 붕 떠버립니다.
째는 왜 저러지
쟨 왜 저렇게까지 하나
얜 또 갑자기 왜 이러나
영화 내내 단서도 없이 궁금해 해야했죠.

19금, 그것도 딥다크하드코어한 원작을
12세에 맞추려면 별 수 없이 잘라내고 들어내고 끼워넣고
해야했다는건 이해하겠지만
그걸 각본 작업이 아닌 편집 작업중에 무리하게 한 느낌이에요.

근래에 이런 비슷한 느낌을 준 영화가 하나 있었죠.

네. 딱 베놈. 그 느낌 그대로.

베이스, 그러니까 영상, 액션등은 정말 너무 좋은데 
그걸 꿰어만들어낸게 너무 볼품 없네요.

터미네이터.. 아니, 여러가지 타입의 로보캅들이
치고박고 하는것만 봐도 만족한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ㅡㅡㅡㅡㅡㅡ이하 스포성 문장ㅡㅡㅡㅡㅡㅡ







초반에 여자들 죽인건 대체 누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