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가 있습니다.
스포를 원치 않으시면 절대 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타노스는 일단 핑거스냅을 두번이나 쓰고도 살아남은 존재인 것부터 그 정신력과 강함이 증명됨.
만약 타노스가 어벤져스가 포기하지 않고 시간여행까지 해가며 자신의 신념을 무위로 돌릴 줄 알았다면
절대 죽지 않고 인피니티 스톤도 파괴하며 살아남아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행동했을 것으로 생각됨.
핑거스냅을 한번 해봤기에 또 쓰면 그 데미지가 어떤지 알면서도
또 쓴걸 보면 정신력조차 어마무시하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이런 말하긴 뭐하지만 다크나이트의 조커와는 또 다른 미치광이인 듯...
완다가 타노스를 쳐바르니 폐인 토르가 이기니 어쩌니 해도
제 생각에 완다에게 당할 때의 무차별 폭격은
완다와 상대해보니 이런 귀찮은 존재가 많을 것 같으니
일일히 상대하느니 다 쓸어버리는 게 편하다고 생각한 것 같음...
자신은 무차별 폭격에도 별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던 걸로 보임...
마지막으로 방패 외에 무기는 거의 쓰지 않는 캡틴이
무기와 방패를 함께 쓰니 대인전은 정말 최강급이라는 것과
토르의 힘까지 얻은 캡틴을 쳐 발라버리는 타노스를 보고 정말 전율...
마블 영화 역사상 캡틴 아메리카와 타노스의 결전은 진짜 최고의 전투씬이라고 단언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니의 '나... 는... 아이언맨이다'는 시작과 끝...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저에게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별 영화였습니다.
앞으로도 행복할께
고마웠어
아이언맨,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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