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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놓치시 쉬웠던 장면. 감독의 센스에 찬사를!
게시물ID : movie_766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재총각
추천 : 6
조회수 : 203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9/04/29 12:19:17
스포입니다.






































영화 초반부에 5년후 미래에 상처치유 모임 씬이 있었죠.


제가 여기 글을 다 안봐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초반에 자신의 얘기를 하던 사람이 기억나시나요??

제가 본게 맞다면 그사람은 이영화의 감독인 안소니 루소 감독입니다.

그의 대사가 전부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 대사가 줬던 느낌과 흐름은 단순히 영화적 표현이라기 보다는

감독 본인이  갖고 있던 트라우마에 대한 본인의 자전적 느낌이 담긴 대화 내용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별로 시덥지 않게 지나치는 부분이였지만..

감독이 직접 나와서 연기했다는것을 생각한다면

엔드 게임이 다 끝나고 떠나가는 영웅들에 대한 생각과 그들이 떠난 뒤 그들의 빈자리로 인해 공허함을 느끼는 관객들에게

"앞으로 나아가라" 라는 메세지를 던졌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그 장면이 계속 생각났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땠나요?

떠나가는 스티븐 로저스, 토니 스타크, 나타샤, 블린트, 토르, 배너, 이들의 빈자리가 주는 공허함이 바로 극복 되시나요??

한동안 그리워 하고 찾아 해매겠죠??

그리고 다음세대로 이어질 새로운 어벤저스에 대한 두려움도 있구요.. 안그런가요??

관객들이 갖게될 두려움을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영화의 한장면을 통해서 표현했다고 봅니다.

별거 아닌 장면에 꽤나 긴 시간을 쏟아부었으니까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타노스의 대사 또한 그런 의마로 해석됩니다.

절반을 없애면 나아질거라 생각했는데 사라진 이들을 기억하는 너희들이 있기에 나아진게 아니다.

그래서 전부 없애고 새로 시작하겠다.

이런 느낌의 대사인데요..

제가 너무 비약적으로 쓰는감이 있는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영화에서는 결국 타노스 본인들의 무리가 싹다 없져서 전쟁은 어벤저스의 승리로 끝났지만..

결국 관객의 입장에서는 지금의 어벤져스도 이제 없어져버리게 된거고..결국 새로운 어벤져스가 만들어지는꼴이 됐으니 말이죠..

이건 무조건 2회차 이상 보고

나중에 블루레이 뜨면 중간중간 멈춰놓고 봐야할 장면들이 너무나도 많은 영화입니다.

꼭 2회 이상 보시길 추천...

전..와이프 몰래 또 보러 가고 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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