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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어벤져스 2번째 보면서 느낀점(뇌피셜)
게시물ID : movie_767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와와와
추천 : 8
조회수 : 149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5/04 01: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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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스포입니다~ 내용도 길어요 ㅎ














내가 느낀 휴식을 바랐던 토니 스타크. 

 

영화 초반 토니 스타크가 표류중에 마지막을 준비하면서

“평소처럼 잠들겠다” 라고 하지요 

 
이후 시간여행이 가능한것을 알고 나서도 상관 안한다며

“그냥 잠이나 잔다”고 합니다. 


이에 포츠는 “그런다고 편안하게 잠들 수 있을까요” 라고 하지요. 

 
아마 토니 스타크는 진정한 휴식을 원하고 있지만 지식의 저주일수도 있는 끊임없는 고뇌와 상념들로 평생을 살아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잠시 다른 얘기를 하자면

 후반부 타노스와의 싸움중에 다시 돌아온 닥터에게 1400만중의 1이 된거냐고 묻자 닥터는 “지금 내가 얘기하면 안 될 수도 있다”(처음 볼땐 “아직 아니다” 라고 대답한거 같은데 자막이 조금 수정된거 같더라구요) 라고 대답한뒤

나중에 최후의 순간에 아이언맨과 눈이 마주 쳤을때 손가락을 세워 신호를 보내주죠.  

처음 볼땐 “지금이 기회다” 라고 신호 했다고 느꼈는데 오늘 다시 보니 눈이 마주친 그 순간 아이언맨의 머릿속에 떠오른 방법들과 
죽음에 대한 각오가 그 1이다. 라고 신호해 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길수 있는 1은 계획이나 상황뿐만이 아닌 토니 스타크 스스로 죽음과 맞바꾸는 각오 였던거죠.  

지식의 저주에 갇힌 토니는 순간적으로 타노스로부터 스톤을 훔치는 방법뿐 아니라 그 후에 벌어질 결과또한 직감했을테니까요. 


결국 토니의 죽음을 맞이하는 상황에서 포츠는 “이제 괜찮다. 쉬어도 된다”고 합니다. 

가족과 재회하고, 친구와 동료를 다시만나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가거나 휴식을 갖게된 멤버들도 있지만 
죽음을 통해 비로소 진정한 휴식을 맞이하게 된 토니 스타크의 인생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삶이 아닌 가장 숭고한 삶이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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