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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가득 있는 고질라 후기
게시물ID : movie_768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ongip
추천 : 2
조회수 : 147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9/05/29 23:44:39
독수리 오형제 악당이 더 설득력 있겠다.

괴수가 아들죽임.

괴수는 지구의 백혈구.

인간들은 병균이니 수십억을 죽이자.

...????  
이게 무슨 저세상 논리랍니까?!

캐캐묵은 가이아이론은 진짜...
요즘은 아동만화에서도 잘 안쓰는 요손데 말이죠.

기묘한 이야기를 잘 할것 같은 딸은
뭔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을 풀풀 풍기는데
끝까지 전형적인 옳은 딸 역할이 끝이고...

아빠도 완벽하게 스테레오타입...

3류라고 하기도 3류한테 미안한 가족드라마 요소는
런닝타임만 늘릴뿐...
대체 그 가족이 뭐라고 
불쌍한 군인들만 다 죽어나가ㅠㅠ

단역괴수들 넘나 서글픈 것이고
콩은 성장기라 단역도 아니고 대사 한줄로만 등장ㅋ
(스컬아일랜드기준 콩30m, 고질라100m....)

드론사출 잘만하던 잠수함은
어뢰관이 고장났다더니
1인용 잠수함은 또 잘만 발사함 ㅡㅋㅋㅋ
고질라 찬양 일본아재는 기다렸다는듯이 대뜸 희생ㅡㅋ

복제 3세대는 왜 언급된건지도 모르겠고;;;;

제일 어이 없었던 장면은
밑도 끝도 없이 떠나는 아빠에게
딸을 어떻게 찾을꺼냐고 물어보니까
난 딸을 찾아야하네!!
하고 떠나는거... 이게 정상인의 대화가 맞나;;;
심지어 그러고 비행기에 잠시 앉았다가 다시 기지로 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 

불필요한 장면이 너무 많은건
다음 영화 때문인거 같긴한데....
가뜩이나 유치하고 재미없고 답도 없는 스토리를
너무 번잡하게 만들어 집중도를 떨어뜨리기만 합니다.

2시간정도 런닝 타임에 
30분이 안되는 괴수대격돌 장면은 웅장합니다.
은근히 깔리는 음악도 꽤나 좋고.
...어 근데... 그것뿐...

괴수영화니까 괴수만 잘 뽑혔으면 된거 아니냐 할 수 있지만
서사구조가 엉망인 상태에서
괴수 대격돌이 아무리 잘뽑혀봐야.... 
당장 째들이 왜 태그매치를 하며 
나머지 괴수들은 왜 오지 않았으며
보스턴 야구장 스피커는 무슨 기술로 만들어졌길래
전세계로 음파 송출이 가능한 것인지 등등..
장면 자체에 집중을 흐려버리게 됩니다.

액션씬은
자연스러운 서사가 쌓여야 오롯히 빛나는 법이죠.

아니면 처음부터 뭔가 있는척 포장하지말고
넌 악당 넌 착한편 깔끔하게 나눠버리던가.
딴거 신경끄고 격돌씬만 집중하게 말입니다.

정작 설명이 필요한 것들,
그러니까 
나방은 왜 다른 괴수들과 다르게 고질라 편이냐 라던가
나방가루가 뭐길래 고질라가 회복하게 해주는가 등등
괴수 중심의 영화는 괴수 중심의 이야기를 해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은 대충 전설 어디서 그랬다더라 하고 끝. 휴..

엄마랑 딸이랑 싸우는거 보러 간거 아니거든요.
그것도 수십억 죽여놓고
(남편도 포함시키려 했다는게 유머) 
딸은 찾아야 겠다는 
근래 보기드문 막장 가족드라마를 거의 한시간을 보여줘...


확실히 정말 괜찮은 괴수전을 보여주지만
전반적인 재미는 램페이지만도 못한 영화.

별 5개중 2개. 그것도 괴수대격돌30분으로만 2개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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