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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포]기생충 감상평
게시물ID : movie_768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근드운
추천 : 4
조회수 : 189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6/03 10:54:37
그곳에 나오는 인물 하나하나 부층의 높은 위치의 건물...가난한자의 낮은곳 지하방...
이 모든게 이 사회의 모습을 신랄하게 풍자하고 비꼬는 장치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부가 집중되어 있는 우리나라 부층 자녀들의 모습과 그 부모들의 귀족적 생활 그리고 그들의 공감능력이 결여된 일반인들간의 사회단절적 모습과  ...하층민들의 잔인하리만치 치열한 파이 나눠먹기 경쟁이 영화에서 고스란히 풍자되어 이 사회를 비판하고 있죠...
사회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한쪽은 물난리나서 집을 잃고 아파하고 있는데 온실속의 화초처럼 보호 받는 생활을 하는 부층은 그런거엔 관심없다는듯 비 때문에 자신들의 캠핑을 망쳤다며 투덜되는 모습조차 다 우리나라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기 위한 설정인 겁니다
영화의 마지막
하층민은 올라갈 모든 기회를 잃고 꿈만 꿀수 있는 세상을 제일 마지막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봉준호 그의 천재성으로 우리나라의 모습을 그 영화에 다 표현했다는것에 전율을 느낍니다...



ps: 케익을 먹던 부층 아이가 지하실에서 올라오는 아저씨를 보고 기겁해서 두려움을 갖는다는 설정 다들 아시겠지만 부층 2세 사람들의 우리나라 하층민들을 보는 시각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정몽준의 아들이 사람들을 향해 국민정서 자체가 미개하다는 발언을 한적 있죠....봉준호 감독은 그때의 발언을 잊지 않고 영화에 표현을 한거죠....
결국 그런 부층의 단절된 세상은 일반인과 소외계층의 반발을 일으켜 자신들의 생명까지 앗아갈수 있는 혁명이나 폭동으로 갈수 있다는것을 영화는 암시하고 있습니다....설국열차도 그런 내용이였죠...
아참...채권자에게 쫒겨 부자집 지하실에서 숨어 힘들게 살면서도 의식주를 해결하고 있던 그 아저씨가 부자를 향해 연신 고마움의 표시를 하던 모습...누굴 표현했을까요...
아마 아실만한 분들은 아실겁니다...누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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