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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와 한국영화사의 기적같은 순간
게시물ID : movie_768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보다륜미
추천 : 5
조회수 : 13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6/03 18:42:50
※주의※

- 5월 개봉작 및 최근작 등 한달간 본 영화들에 대한 별점과 한줄평들입니다.
해당 영화들에 대한 평은 저의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정도로만 하시기 바랍니다.










<크리드 2, Creed II>
감독 : 스티븐 카플 주니어
출연 : 마이클 B. 조던, 실베스터 스탤론, 테사 톰슨, 돌프 룬드그렌, 플로리안 문테아누

* 태작이었던 소련편을 멋지게 살려냈다.

별점 : ★★★








<예수보다 낯선, Stranger than Jesus>
감독 : 여균동
출연 : 조복래, 여균동

* 어수선한 부분들이 더욱 낯설다.

별점 : ★★☆








<파도치는 땅, The Land on the Waves>
감독 : 임태규
출연 : 박정학, 이태경, 맹세창

* 전이되는 묵직함은 있지만 깊게 스며들진 않는다.

별점 : ★★☆








<굿바이 마이 러브NK: 붉은 청춘, Goodbye My Love, North Korea>
감독 : 김소영
출연 : 김종훈, 최국인, 지나이다 이바노브나

* 잊혀졌던 역사와 숨겨졌던 한국영화사의 발견. 잊혀질 수 없는 그들의 신념과 우정.

별점 : ★★★








<라플라스의 마녀, ラプラスの魔女, Laplace's Witch>
감독 : 미아케 다카시
출연 : 사쿠라이 쇼, 히로세 스즈, 후쿠시 소우타, 타마키 히로시, 릴리 프랭키

* 브리핑만 하고 끝나면 왜 영화로 만들어야 하는가.

별점 : ★☆








<걸캅스, Miss & Mrs. Cops>
감독 : 정다원
출연 : 라미란, 이성경, 윤상현, 수영

* 흉흉한 소문이 사실이 되는 순간.

별점 :








<벤 이즈 백, Ben is Back>
감독 : 피터 헤지스
출연 : 줄리아 로버츠, 루카스 헤지스, 코트니 B. 반스, 캐서린 뉴튼

* 드러내면서 감추는, 돌아올 때 그들 삶을 생각하게 한다.

별점 : ★★★☆








<배심원들, Juror 8>
감독 : 홍승완
출연 : 문소리, 박형식,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서정연, 조한철, 조수향, 김홍파, 권해효

* 진지한 내용을 가벼운 태도로 전달한다.

별점 : ★★








<악인전, The Gangster, The Cop, The Devil>
감독 : 이원태
출연 :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 처절하게 악쓰는 악다구니들.

별점 : ★★








<논-픽션, Doubles vies, Non-Fiction>
감독 : 올리비에 아사야스
출연 : 줄리엣 비노쉬, 기욤 까네, 빈센트 맥케인, 크리스타 테렛, 노라 함자위

* 경계 어딘가에서 비평가 출신도 자문해본다.

별점 : ★★★☆








<김군, KIM-GUN>
감독 : 강상우
출연 : 김군, 지만원, 주옥, 양동남, 이창성, 차종수

* 김군 찾기로 시작한 여정은 역사적 맥락을 넓히며 수많은 김군을 기억한다.

별점 : ★★★☆








<서스페리아, Suspiria>
감독 : 루카 구아다니노
출연 : 다코타 존슨, 틸다 스윈튼, 클로이 모레츠, 미아 고스

* 시대적 배경을 온전히 흡수한 마녀통치. 아르젠토 만큼 충격적이고 큐브릭의 구도가 생각나는 이미지가 연달아 나온다.

별점 : ★★★★








<기생충, PARASITE>
감독 : 봉준호
출연 :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현승민, 박명훈

* 계급 격차와 위치를 수직의 이미지로 형상화 하는 미시적인 통찰.

별점 : ★★★★☆



-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한국영화사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반지하라는 특이한 공간은 한국적인 세트이기도 하겠지요.
이 반지하는 종반에 가면 박사장 집의 어떤 공간과도 이어지기도 하고,

수많은 계단이 나오는 이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작품이 거의 그랬지만,
수직적인 방향이 매우 중요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설국열차'와도 상당히 겹쳐져 있는데
설국열차가 수평으로 이루어진 계급 사회를
거시적으로 바라보았다면,

'기생충'은 수직으로 이루어진 계급 사회를
미시적으로 바라보고 있는듯 하지요.

무엇보다 히치콕과 김기영 감독의
레퍼런스들이 상당히 많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아닌게 아니라, 이 영화는 어느 지점이 되면
휘몰아치는 공포와 긴장감에
상당한 영화적 충격을 주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기택과 박사장,
기택과 기우의 캐릭터

그리고 두 가족이 어떻게 대조를 이루어
영화가 펼쳐지고 있는지 등 무척이나 흥미롭습니다.

'기생충'에서 하나의 이미지가 있다면
아마 수직적인 이미지 일 것입니다.
(모든 것은 위에서 아래 혹은
아래에서 위로 짜여져 있습니다.)


무계획이 곧 계획이라는 기택과,
근본적인 계획을 세운다는 기우는,

엔딩에서 무척이나 씁쓸하고도 스산한 기운을
스크린 바깥에 내뿜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나
기이한 스토리들은 그 자체로 독창적이고,
새로운 관점으로도 바라보게 합니다.



















<6월 개봉예정작>





<글로리아 벨, Gloria Bell>








<로켓맨, Rocketman>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Long Live the King>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Men in Black: International>








<엑스맨: 다크 피닉스, X-Men: Dark Phoenix>








<존 윅3: 파라벨룸, John Wick: Chapter 3 - Parabellum>








<토이 스토리 4, Toy Story 4>








<하나레이 베이, ハナレイ・ベイ, Hanalei Bay>








<해피엔드, Happy End>








<행복한 라짜로, Lazzaro felice, Happy as Lazzaro>



정보 : 네이버 영화
사진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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