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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다크 피닉스 왜 저에게는 최고일까요.
게시물ID : movie_76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터버크
추천 : 2
조회수 : 133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06/07 17:22:44
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의 대중성의 대해. 네 저는 관대합니다. 아포칼립스도 크게 나쁘지 않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마블의 큰 팬이고 많은 DC 영화를 좋지 않게 생각합니다. 마블 팬이라 DC를 좋지 않게 생각하기보다 단지 별로인 영화가 너무 많아서 입니다. 반대로 원더우먼은 마블의 평범한 영화들보다 아주 나은 영화였습니다.

다크피닉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마블의 모든 영화를 보았고 드라마 마블 원샷 까지 챙겨보는 저입니다만 많은 비마블 스튜디오의 마블 원작영화들과 비슷하게 다크피닉스는 제 기준에서 평범한 마블 영화 보다 좋았습니다. 아포칼립스 보다 훨 좋았고 데이 오브 퓨쳐패스트에 버금가는 급이었습니다. 물론 가장 좋았던건 퍼스트 클래스 입니다. 로건은 아주 좋은 영화이나 엑스맨 히어로 영화라기보다는 그냥 휴잭맨의 엑스맨 은퇴를 위해 번외로 만든 컨트리뷰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객관성과 대중성을 좀 챙기기위해 꺼나키무를 좀 읽어봤습니다. 읽고나서도 똑같은 마음입니다. 하나정도 문제가 되는군요. 본지 좀 되어 까먹었는데 아포칼립스에서 진 그레이 속에서 다크 피닉스의 힘이 발견되었죠. 이건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같습니다. 진 그레이 속에 그런 속성이 이미 있었기에 우주의 커다란 다크 피닉스를 받아 들일 수 있었다는거죠. 

근데 여기서 재미있는건 우주의 그 이른바 우리 모두가 생각하는 다크 피닉스 라는거 그걸 누군가가 다크 피닉스 라고 부른적이 있나요? 영화에서? 너도 알고 나도 알아서 생략한거다? 글쎄요. 제가 아는한 피닉스라는 단어는 한번 나왔습니다. 살아돌아온 진의 별명이 피닉스가 되었다. 그 이외에는 모두 힘 그 힘 어쩌고 했죠. 지구인이든 우주인이든 그렇다면 원래 진 속에 있던게 피닉스 파워이고 그 우주의 뭐시기는 그걸 증폭한 걸 수도 있다고 봅니다. 

꺼무위키를 보면 진 그레이의 정신 상태를 계속 언급하는데 조울증 같다면서 비판 하더군요. 정신을 빼앗기거나 이성을 읽거나 하지는 않았는데도 그런다고. 저도 진 그레이를 보며 조울증 환자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진단은 정신과 의사 밖에 할 수 없습니다만. 많은 영화에서는 너무 정신과 환자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표현 하고 있죠 광기 있는 모습? Tv에서 나오는 미친 사람? 아마 일년 내내 정신과에 앉아 있어도 보기는 힘들겁니다. 

진 그레이는 자신이 엄마를 죽게 했고 아버지를 그 직전까지 몰아갔었습니다. 찰스 이그재비어가 트라우마를 치료한게 아니고 그냥 옆으로 치워 버렸죠. 그리고 우주의 힘은 그걸 가져와서 후벼 팝니다. 진 그레이는 정신에 병이 생기지 않으면 이상한 상황입니다. 소피 터너가 연기를 못했다고 하는데 의도야 모르겠지만 오히려 그런 멀쩡한 모습이 실제와 더 비슷합니다. 얼굴을 광기에 휩싸이게 할 필요도 이성을 잃을 필요도 없어요.

찰스 이그재비어.. 뭐 원작 보시면 빌런도 되는 양반입니다. 엑스맨 시리즈가 마블 영화 였으면 아마 별별 원작을 들고 와서 커버를 치는 사람이 나왔을 테지만 뭐 그건 아니니까요. 오히려 찰스의 부족한 한 인간의 모습은 더 어울립니다. 찰스는 전 전작에서 행크에게 그런 사람 없다는 이야기 까지 들을 정도로 막가졌던 사람입니다. 뭔가 철인이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프로페서도 매그니토도 모두 부족한 일개 인간들일 뿐입니다. 

아.. 저도 레이븐의 이른 리타이어가 안타까웠습니다. 그냥 그정도였네요. 왜냐면 행크는 원래 그런 사람이 아녔거든요. 행크 캐릭터의 붕괴다.. 아니죠. 그걸 위해 레이븐이 필요 했겠지요. 

악역이 안타까웠다. 글쎄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프로페서 매그니토 진 그레이 였습니다. 평면적인 악역은 마블 에서 많이 봐서(요즘에는 많이 좋아졌죠) 배우가 아깝긴 하나. 뭐 아이언맨 2만 하겠나요.

꽤 잘만든 영화 였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더 표현이 좋았으면 더 좋았겠지만요. 물론 좋지 않은 영화라는 가진 분들이 압도적이겠고 저는 존중합니다. 다만 가끔 쓰는 말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시민 케인이 별로 일 수 있고 성냥팔이 소녀가 나름 재미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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