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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의 전성시대
게시물ID : movie_781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보리(가입:2017-10-02 방문:785)
추천 : 5
조회수 : 4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9/26 22:05:16
뭘 봐도 감흥이 없고 무기력해질 때 옛날 영화를 보는데요
몇십년이 지나도 회자되는 영화들은 그만큼의 울림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1975년작이고 지금도 막 울컥하는 느낌이 남아 있어요

그 시대의 대표작으로 꼽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지금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허투로 나오는 사람이 없습니다

스토리 인물 대사 결말까지 매우 훌륭하고 세부내용만 지금 시대에 맞춰 리메이크 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기댈 곳 없는 청춘들의 모습은 비슷한 것 같아 영자와 창수의 이야기가 으휴.. ㅠㅡㅠ

정말 뭐라도 해보려고 열심히 씩씩하게 살던 아이인데
영자가 크게 웃을 때마다 눈물이 그렁그렁 하게 되네요
말로 해 뭐합니까 이 영화 강추합니다

그 시대 여성 캐릭터는 순종적이거나 오직 사랑에만 목매는 신파 느낌인 줄 알았는데
영자라는 캐릭터는 너무나 신선하고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웠고 특히나 이유리 닮아서 완전 현대 미인 느낌
필름만 살짝 보정하면 지금 연예인으로 보일 듯

밝고 귀엽고 장난끼 많은 악동같은 사랑스러운 영자
창수가 영자를 보자마자 반한 것도 이해가 되요
처음에는 철없고 꼰대같은 그저그런 청년인 줄 알았는데
어디 창수 같은 남자 없나요

영자는 결말까지 정말... 저도 모르게 탄식이 나오면서 영자의 선택이 이해가 되었고 비로소 영자가 어떤 사람인지 훨씬 더 잘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대상황으로 보면 전부 이십대일텐데 속깊은 찐어른들의 사랑 느낌

75년이면 군사독재 시대에 그저그런 시정잡배 같은 내용으로 옷 좀 벗기고 야한 줄거리로 어그로 끄는 영화 일색인 줄 알았는데 캐릭터 대사 결말 전부 하나하나 여운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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