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와이프와 딸래미 둘과 함께 본 버즈 라이트이어.  

토이스토리 1~4편을 아우르는 버즈의 오리지널 스토리임. 

 

주변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살아가지만 

자신이 저지른 순간의 실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수십년을 홀로 갇혀 헤어나오지 못하는 버즈의 모습이 안타까웠으며 

그 모습이 up에서 나오는 초반의 명장면과 오버랩이 되어 가슴이 찡했음. 

 

하지만 지난시절의 단짝의 손녀와 함께하며 

자신의 틀을 깨고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는 모습이 아름다웠음.   

깨알같은 타영화의 오마주가 순간순간 지나갈때마다 

옛날 봤던 해당영화가 떠올라서 향수에 잠기는 시간이었음.  

 

버즈의 날개가 펴지는순간 아!!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났으며 

토이스토리2에서 저그가 아임 유어 파더~~ 하는 대사가 단지 스타워즈의 오마주가 아니었음을 깨달았고 

신스틸러 삭스는 조만간 우리 아이들이 분명히 사달라고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약간의 논란이 있는 영화임에는 분명하지만 

신경쓰지않고 재미있게 즐기고 오면 그만인 오랫만에 즐겁게 본 영화였음.   

 

참고로, 상대성이론을 약간 아신다면 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것임.

 

쿠키 영상은 총 세개임. 

마지막 쿠키는.... 

아마도 버즈라이트이어 2를 의미하는 장면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