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박명수가 와이프랑 착잡한 목소리로 통화하는 장면이랑("여보 난 살아남은거 같아" 하는 부분) 길이 정준하한테 미안해서 우물쭈물하며 출입증 반납하셔야 된다고 하는 부분.... 굉장히 현실적이고 씁슬한 장면들이었음. 보면서 작가들이 대본을 쓸때 참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썼다는 느낌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