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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30살에 예능보다 울다.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
게시물ID : muhan_149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빤좋은사람
추천 : 27
조회수 : 95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5/11 19:49:03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 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맘 먹지 말고 죽으라.

----옥중 안중근 의사에게 쓴 어머니의 편지

오늘 체육대회 끝나고 집에서 재밌는 무도를 보려다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를 듣는 순간 폭풍 눈물이 나네요

언제 울어봤나 기억도 안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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